장애인 영역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깜짝 웹소식지 1호

뻬뻬로 2012. 6. 1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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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성인의 교육권을 보장하라!

발행일: 2012.06.11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2012년 제1호,
깜짝 웹소식지!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가 처음으로 웹소식지를 냅니다.
2호가 언제 나올지, 나올 수 있을지 잘 모르겠지만,
곧 다시 찾아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전국의 장애인야학이 더 많은 소통을 할 수 있도록 힘 모아봅시다!

소식하나!
부산 장애인당사자 장애인권강사양성 워크숍 열려!

지난 6월1일~2일 이틀간, 부산 장애인참배움터에서
<장애인당사자 장애인권강사양성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부산 장애인참배움터 등의 단체의 공동주최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는 부산지역 약 25명의 장애인당사자 및 활동가 등이 모여 지역사회에 장애인권에 대한 인식을 보급하고, 장애인당사자 스스로 인권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교육과 강의들이 진행되었습니다.

장애인권을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부산지역 야학과 활동가들의 노력하는 모습을 다 함께 감상해 보실까요?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사장님이신 박명애 질라라비야학 대표님께서 장애인 당사자로서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장애인권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재미난 강의를 진행중이십니다! ^^;;

인권의 의미와 원칙에 대한 토론중. 인권 카드를 가지고 어떤 이야기를 풀어갈지, 온 몸으로 토론 중인 참가자들 입니다!!

장애인 당사자의 힘든 하루 일상을 담은 재미난 영상을 보고 함께 이야기 나눔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 장애인권교육네트워크의 김시형 선생님!! ^^;;

장애인참배움터 교육공간을 가득 매운 참가자들, 인권교육의 열기가 느껴지시나요?

소식 둘!
장애성인 문해교육 정책 워크샵, <문해교재 이야기마당> 열려!

문해교육, 그것은 장애인야학에게 있어 언제나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사회적 차별과 교육 기회로부터의 배제를 겪어온 장애성인이 교육과 만나는 첫 관문이 바로 글자를 읽고, 쓰고, 말하는, 바로 문해교육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에서는 최근 장애성인의 문해교육도 일정 시수 이상 수업을 받으면 초등학력을 인정해주는 제도적 틀로 모아내려는 작업들을 하고 있고, 이에 따라 작년부터 장애성인을 위한 문해교육 교재를 만들었습니다.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는 이러한 교재 제작 작업에 장애성인을 대상으로 교육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장애인야학이 배제되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제기했고, 그래서 소속 교사 3인과 천성호 전문위원이 교재 개발 및 집필에 참여했습니다.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차원에서 처음으로 참여해 본 교재개발 과정을 냉정하게 평가해 보고, 향후 장애성인의 문해교육의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보는 워크샵을 열었습니다.6월2일 3시, 노들장애인야학에서 열린 워크샵은 문해교육의 방법론과 방향을 둘러싼뜨거운 논쟁으로 불타 올랐습니다!!!

천성호 (전장야협 전문위원)
"평생교육이 성인들의 자유로운 지성을 높이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서, 장애인의 자유와 해방을 실천하는 교육을 담당하는 장애인야학의 고유한 실천들을 찾아나가야 한다.정부는 '학력인정'이라는 제도화의 트랙으로 장애성인 문해교육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다. 우리가 이에 대해 대응할 수 있을 만한 자생력을 갖추기 위한 실천들이 필요하다."

김수미 (전 질라라비야학 교사)

"지적장애인의 인지적 특성과 심리적 특성에 대해 충분히 논의되지 못했다. 분절된 음소, 음절, 단어 순으로 익히는 '상향식 방법'은 비장애인들에 적합한 방법. 단어의 의미를 중심으로 익히는 '하향식 방법'을 함께 익히는 것이 지적장애인들에게 적합하다. 우리나라 장애인복지법상 지적장애 규정은 IQ를 기준으로 하지만, 이는 개념적 사실적 실제적 적응기술에서의 제한성을 기준으로 하는 세계적 추세와 맞지 않는 것. 그래서 지적장애3급을 타겟으로 한 이 교재의 효용성이 의문이다."

심정구 (노들장애인야학 교사)
"교재를 만드는 과정에서 야학교사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정작 야학 학생분들은 지체장애인들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지적장애인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어려움을 겪었다. (문해교재에 대한) 현장의 필요성도 충분하고, 각 장애인야학들은 그 현장의 경험을 가장 풍부하게 가지고 있으나 막상 장애인야학이 앞서서 교재개발을 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는지 냉정하게 바라봐야 한다."

최유경 (안양시민대학 대표)

"교재에 대한 많은 아쉬움과 불만이 있겠지만, 학력인정트랙으로 들어가길 원하는 학습자에게 다른 대안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야학차원에서 별도의 검인정도서를 만드는 것도 고민해 봐야 한다. 문해교육은 10인10색일 수밖에 없는 것! 학습자가 흥미로워 한다면 그것이 교과서가 되는 것! 문해교육과 교재의 문제를 이러한 방향으로 사고해야..."

워크샵에 오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계신가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cl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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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장애인야학 교육방향성 설정을 위한 설문조사 진행 중!

교육으로부터 배제된 장애성인에게 삶과 교육의 공동체인 장애인야학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야 할지, 국가 평생교육의 제도화의 단계 속에서 우리는 어떤 선책을 해야 할지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 속에서 장애인야학의 교육 방향성을 우리 스스로 묻고, 바람직한 방향을 찾아가기 위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설문의 결과는 8월 24~25일 진행될 <장애인야학 참교육실천대회>에서 발표 및 토론될 예정입니다. 장애인야학의 발전방향을 찾는 설문조사에 야학의 교사 및 학생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교사용 설문지 다운로드

학생용 설문지 다운로드

설문결과는 6월30일까지 아래 주소, 메일, 팩스 등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주소 : (150-804)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3가 395-25 (국회대로 28길 17) 한얼빌딩3층
메일 : psdk@hanmail.net
팩스 : 02-6280-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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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psdk@hanmail.net | Homepage : www.psp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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