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촛불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 예고 보도 (2017. 7. 3.)
7/4(화),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촛불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합니다!
▲ 7월 4일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외고 자사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촛불시민행동’ 출범 기자회견을 개최함. 작년 말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로 시작된 촛불시민행동으로 정권을 교체. 그러나 촛불의 역할은 나라 모든 영역을 새롭게 하는 데까지 뻗어가야 함. ▲ 교육계 대표적인 적폐인 특권학교 폐지는 촛불 민심이 반영된 문재인 대통령의 대표적인 공약임. 이 촛불시민행동은 특권학교 폐지에 동의하는 진보, 보수, 중도 시민단체들과 국민들이 조직해서 만든 범국민 연대운동임. ▲ 외고 자사고 등 특권학교 체제는 10-20년의 역사를 거치며, 교육 다양성, 특수목적, 수월성 교육 등 이들 고교 설립 목적은 사라지고 대입에 유리한 입시 명문고의 지위만 남았다는 것을 모든 국민들은 알고 있음. ▲ 대학입시 부담에 고교입시 고통까지 겹쳐, 초중고 학생들은 학습 중노동 노예 신세. 중학생들의 경우, 초중고 가운데 가장 높은 사교육비 부담으로 그 고통이 심각한 상태임. 아이들을 이대로 방치할 경우, 미래 능력 없는 무기력한 존재로 나라 경쟁력에 심각한 훼손 올 것. ▲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가 폐지되는 날까지 시도교육청 및 정부 청사 앞 1인 시위, 촛불 집회, 정책 토론회, 조사 분석 사업 등 다양하고 종합적인 추진 운동 전개할 것.
2017년 7월 4일(화) 오전 11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우리 교육의 대표적 적폐 정책인 자사고 외고, 국제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촛불시민행동’ 출범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지난 2016년 박근혜 정부의 국정 농단 사태로 온 국민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 나라의 공적 통치 체계는 무너진 채 비선 실세에 의한 정치가 횡행하며, 정치, 경제, 교육, 노동, 언론, 모든 영역에서 오랜 동안 쌓여온 적폐로 국가가 뿌리 채 흔들리는 위기를 확인했습니다. 6개월 이상 온 국민들이 거리로 나와서 촛불을 들며 새로운 나라를 만드는 일에 전념했고 다행스럽게 새로운 정부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새 정부를 만든 것으로 촛불의 역할을 다한 것이라 우리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하고, 사회 각 영역에서 나라를 나라답게 만드는 일도 우리 촛불 시민들의 몫이라 자임합니다.
교육의 영역에서 경쟁교육과 대학입시 폐단 등 적폐의 오랜 역사를 갖고 있는 과제가 있습니다만, 특히 지난 10여년 쌓여온 적폐는 심각합니다. 입시 경쟁의 강도는 심각해서 사교육비는 천정부지로 솟구쳤습니다. 과거에 교육은 희망이었지만 이제는 고통이 되었고, 아이들은 과거 서구의 근세 시대 공장에서 중노동으로 천부의 인권이 짓밟힌 아이들과 같이 학교와 학원에서 학습 중노동으로 노예생활을 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쉬고자 해도 쉴 수 없고, 원하는 공부를 할 수도 없고, 끝을 알 수 없는 문제풀이와 정답 찾기와 암기교육으로 그 생명의 빛이 스러지고 있습니다. 저출산으로 생산 노동 인력이 적어지고, 그 적은 숫자의 인재들이 부양해야 할 국민들의 숫자가 허리가 휠 정도로 늘어나지만, 입시 경쟁 교육과 사교육으로 허약해진 아이들이 미래를 책임지기는커녕 스스로나 지탱할 수 있을지 염려스러운 것이 오늘의 상황입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일어섰습니다. 많은 적폐가 있지만, 먼저 우리는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 폐지’를 청산해야할 첫 번째 적폐라 판단하고 새 운동을 시작하고자 합니다.
전국 고교 중 2-4%밖에 차지하지 않는 자사고 외고 등 특권학교 소속 학부모들이 새 정부를 상대로 관련 공약을 무력화시키려는 공격은 옳지 않습니다. 또한 이들 공격으로 시·도 교육감들이 위축되고 새 정부 공약이 퇴조하는 것은 대다수 국민들의 의사에 반하는 것으로, 이제 이 일을 정부에 맡길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나서야할 때임을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하여, 그 뜻에 공감하는 진보 보수 중도를 망라한 모든 시민단체들과 국민들이 나서서 ‘특권학교 폐지를 위한 촛불시민행동’을 발족하여 이 공약이 정책화되는 날까지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2017년 7월 3일
특권학교폐지촛불시민행동
■ 행사명 : ‘특권학교 폐지 촛불시민행동’ 출범식 ■ 일 시 : 2017. 7. 4.(화) 11시 ■ 장 소 : 서울시 교육청 정문 앞 ■ 주요내용 □ 새로운 연대단체 출범 취지 발표 □ 참여하는 단체들 및 주요 인사들 발표 □ 자사고 학부모와 학교측에 대한 우리의 요구 및 17개 시도교육청, 정부에 촉구하는 사항 발표 □ 연대 운동의 방향과 구체적인 사업 내용 발표 ※문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송인수 공동대표 02-797-4044 - 자사고폐지시민모임 강욱천 사무처장 02-362-0817 - 좋은교사운동 김진우 공동대표 02-896-4078 -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배경희 사무처장 02-393-8900 -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이빈파 서울대표 02-393-3591 (※참여단체 및 주요인사 명단은 기자회견 당일에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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