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역

보도자료]장애인권운동가 벌금모금 및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장애인수용시설 완전폐지를 위한 촛불문화제

뻬뻬로 2017. 7. 18. 02:10

[보도자료]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서울 은평구 통일로 684 서울혁신센터 미래청 2/ 전화 : 02-739-1420 / 전송: 02-600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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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각 언론사

제 목

[보도자료] 장애인권운동가 벌금모금 및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장애인수용시설 완전폐지를 위한 촛불문화제

발행일자

2017. 7. 18()

담 당

양유진(010-8757-8825)

분 량

9(붙임 9까지 포함)


 

1.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17717일 장애인권운동가 박옥순, 이경호, 이형숙 활동가는 장애인권운동의 댓가로 받게된 벌금 자진노역으로 답하며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었습니다. 150여명의 장애인권운동활동가들은 기자회견에 참여해 모두가 박옥순, 이경호, 이형숙이 되었습니다.

3. 장애인권운동은 언제나 공권력과 사법 탄압에서 자유롭지 않았습니다. 2001년 이동권투쟁을 시작으로 활동보조 투쟁, 교육권 투쟁, 차별금지법제정투쟁, 탈시설 자립생활투쟁 그리고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 폐지 투쟁까지 모든 권리를 쟁취하는 과정에는 언제나 벌금형사처벌이 뒤따랐습니다. 수천만원의 벌금, 구속된 활동가들, 무거운 형을 받게된 활동가들이 있지만, 장애인권운동은 그럼에도 이렇게 꿋꿋하게 버티고 있습니다. 그것은 주변에서 함께해주는 연대의 힘이 있었고, 우리가 만들어온 역사가 정의로운 길을 가고 있다는 이유일 것입니다.

4. 2015년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벌금은 2,400만원입니다. 이 금액은 대부분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 투쟁의 과정에서 얻어진 것입니다. 2012821일부터 시작한 농성은 박근혜정권의 지옥같은 시간을 버텨왔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목숨이 사라져갔습니다. 우리는 이름없이 사라져간 사람들이 왜 죽어갔는지 알려내고, 죽음을 멈추게 하기 위하여 수많은 투쟁을 해왔습니다. 김주영님이 세상을 떠났을때에도, 박진영님, 박지우,박지훈님, 송국현님이 떠났을 때에도 우리는 투쟁했습니다. 장애등급제가 얼마나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잔인하게 목숨을 빼앗는지, 부양의무제가 얼마나 사람을 처절하게 만드는지 세상에 알렸습니다. 그 결과는 역시나 벌금형사처벌로 이어졌습니다.

5. 박옥순, 이경호, 이형숙 활동가는 이러한 투쟁 안에 있었고, 장애인복지제도와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의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장애인과 가난한 사람들의 삶이 진심으로 나아지기를 바라며 활동했습니다. 박옥순, 이경호, 이형숙 활동가가 감옥이 아닌 우리의 곁에서 장애인권운동을 계속이어나갈 수 있도록 함께 해주시길 바랍니다.

6.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박옥순, 이경호, 이형숙 활동가가 하루빨리 우리의 곁으로 오길 바라는 마음과 5년동안 투쟁해온 장애등급제와 부양의무제폐지 그리고 장애인 수용시설 폐지가 완전히이루어질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 촛불 문화제를 매일 오후6시 청와대 앞에서 진행하고자 합니다.

7. 귀 언론사의 보도와 취재를 요청합니다.

* 노역투쟁과 관련된 내용은 실시간으로 전장연 페이스북 페이지에 게시됩니다.(https://www.facebook.com/sadd420)

 

- 문화제 순서 -

비나이다! 비나이다!

장애인권운동활동가

박옥순*이경호*이형숙을 하루빨리 구출하길!

비나이다! 비나이다!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장애인수용시설

완전폐지할 수 있길!

일시 : 2017718() 오후 6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주최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사회 : 김필순(노들장애인자립생활센터 활동가/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집행위원)

순서

발언자

1. 이경호의 시간

- 편지낭독 및 면회 보고

김용란(경기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1

2. 공연

임정득(문예일꾼)

3. 이형숙의 시간

- 편지낭독 및 면회 보고

수리야(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활동가)+1

4. 박옥순의 시간

- 편지낭독 및 면회보고

최재민(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활동가)+1

5. 공연

다름아름(문예일꾼)

*현장의 상황에 따라 순서나 내용의 변경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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