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역

재활협회, 인도네시아 PNJ 국립기술대학과 장애인ICT센터 개소식 개최

뻬뻬로 2017. 8. 8. 17:50

재활협회인도네시아 PNJ 국립기술대학과 장애인ICT센터 개소식 개최

지난해 자카르타와 반둥지역에 이어 올해 데폭에 세 번째 ICT센터 개소 -

공동모금회 지원으로 올해에만 120명의 장애청년들이 사회진출의 꿈 키워 -


○ 한국장애인재활협회(회장 김인규)와 인도네시아 PNJ 국립기술대학교(학장 압딜라,Abdillah)는 7(오전 장애인의 정보격차해소 및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ICT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 데폭(depok)市 소재 PNJ 국립대학에 신규로 문을 연 ICT센터는 지난해 자카르타 시내와 반둥 지방도시에 이어 세 번째다대학과 장애인부모위원회가 운영하는 사업인 만큼 지역사회 관심도 높다.데폭시 부시장과 중고등학교 및 언론계를 비롯한 기업체그리고 장애단체 관계자들이 참여함으로써 장애인의 ICT기술과 고용 등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보였다.


○ 재활협회가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추진하고 있는 장애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은 지난 해 부터 한국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3개년 사업으로 3개 센터에서 총340명이 ICT기술교육과 취업 상담 등을 받는다2년차인 올해는 120명의 장애청년들이 ICT를 활용하여 진학이나 취업 및 창업 등 사회진출의 꿈을 키울 수 있게됐다.


○ 개소식에 훈련생 대표로 참여한 마리아(19지체장애인)씨는 올해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진학과 취업의 갈림길에서 고민하다가 주변의 권유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한다그는 “ICT 강사나 온라인 쇼핑몰 운영자가 꿈이지만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이자 특별한 기술이 없는 상황에서 집에 머무른 것 이외 달리 할수 있는 게 없었다이번 훈련을 통해 우선 자신감을 회복한 뒤에 진로를 결정하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앞서 나운환 부회장(재활협회)은 인사말에서 국제개발협력분야에서 협회가 국가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에 대한 기대가 크다장애인의 교육이나 고용 등의 문제는 국가의 의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대학과 데폭시가 그 역할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에 대한 화답으로 압딜라 학장은 그렇지 않아도 본 사업은 년 내 정보통신부와 교육부 등 중앙부처 뿐 아니라 지방정부에도 알려낼 계획을 갖고 있다. PNJ 대학이 그 롤모델을 만들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