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 3회 탈시설-자립생활 대회 "다 나와 살아!" 및 수용시설폐쇄선언 기자회견

보도자료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영등포장애인복지관 탈시설당사자모임 벗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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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	각 언론사 사회부 담당	배포일자	2017년 8월 28일(월)
담당	이규식 010-9954-5501 (이음센터) 조아라 010-4504-30833 (발바닥행동)	페이지	총 3 매
제목	제 3회 탈시설-자립생활대회 “다 나와 살아!” 및 수용시설폐쇄선언 기자회견

제 3회 탈시설-자립생활 대회 “다 나와 살아!”                   ▐ 일시 : 2017년 8월 29일(화) 오후 2시 ▐ 장소 : 이룸센터 이룸홀   수용시설폐쇄선언 기자회견                   ▐ 일시 : 2017년 8월 29일(화) 오후 4시 30분 ▐ 장소 : 국회 앞 ▐ 주최 : 탈시설당사자모임 벗바리, 이음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영등포장애인복지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 지원 : 서울시, 영등포구, 한국장애인재단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2. 2015년 11월 23일은 세계 최초로 탈시설 당사자들이 ‘탈시설 권리 선언’을 한 날입니다. 탈시설 권리 선언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그동안 사회에서 배제되어 온 삶에 대한 당사자들의 증언이었고, 더 이상 시설에서 살지 않겠다는 외침이었으며, 누구도 시설에서 살아야하지 않아야 한다는 연대의 다짐이었습니다.

 

3. 올해 촛불의 힘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제 19대 대선공약으로 [대구시립희망원 범죄 시설 폐지 및 탈시설 정책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아직 공약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과 예산은 전무한 상황입니다. 그 촛불은 ‘더이상 누구도 탈락되지 않는 세상’에 대한 열망이었습니다.

 

4. 올해 [제 3회 탈시설-자립생활대회 “다 나와 살아!”]에는 ‘제 9회 이음여행’에 참여하는 탈시설 당사자와 시설거주인이 함께 합니다. 당일 장내에서는 시설 밖으로 나와 당당히 ‘자기’로 사는 사람들의 삶, 여전히 탈시설을 가로막고 있는 정부의 정책에 대한 비판, 아직 시설 안에서 탈시설을 꿈꾸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울릴 것입니다. 실내 행사를 마친 후에는 국회 앞에서 ‘수용시설폐쇄선언’을 외치며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5. ‘수용시설폐쇄선언’은 탈시설당사자모임 벗바리가 지난 5개월동안 수차례의 논의를 통해 한글자씩 만들어낸 땀의 결과입니다. 시설에서의 삶을 고발하고, 지역사회에서 함께 사는 삶에 대한 울부짖음, 그리고 정부정책에 대한 제안입니다. 그동안 ‘너를 위한다’며 만들어진 시설이 실은 삶을 갉아먹는 수용정책에 지나지 않음을, 당사자들의 목소리로 장애인수용시설을 새롭게 규정하고 이 정책을 폐지할 것을 외칠 것입니다.

 

6. 2015년 이후 3회 째 열리는 [탈시설-자립생활대회 “다 나와 살아!”]는 오는 2017년 8월 29일(화) 오후 2시 이룸센터 이룸홀에서 열립니다. 본 대회에서 이야기될 당사자들의 증언과 수용시설폐쇄선언을 문재인정부는 새겨듣고, 하루빨리 중앙정부차원의 수용시설폐지계획 수립 및 탈시설정책이 실현되어야 할 것입니다.

 

7. 귀 언론사의 많은 취재 요청드립니다.

 

 

첨부자료1.  제 3회 탈시설-자립생활대회 “다 나와 살아!” 식순,  첨부자료2. 수용시설폐쇄선언 전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