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각, 시각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청와대 홈페이지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청각, 시각장애인 접근이 어려운 청와대 홈페이지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일시: 2018. 4. 24(화) 오후2시 / 장소: 국가인권위원회 앞(을지3가) 1.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장애의 벽을 허무를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은 ‘장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 허물기를 통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들어나는데 목적을 둔 단체입니다. 3. 진행하는 차별진정은 지난 해 ‘장애인정보문화누리’가 청와대에 요청했었던 것으로, 청와대 브리핑 등에 수어통역을 해달라고 요구했던 내용을 확장하여 진행하는 것입니다. 24일 차별진정에는 시각, 청각장애인 당사자들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4. 문재인 대통령 취임 이후 청와대를 홈페이지 등을 통한 민원 제기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최근에는 남북 간의 화해의 물꼬가 트이면서 청와대에서 나오는 브리핑 등 소식에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5. 청와대의 소식은 방송을 통하여 보기도 하지만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하여 보기도 합니다. 문제는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라오는 동영상 소식(청와대 온에어, 정책 브리핑 등)에 자막, 수어통역, 화면해설을 해주지 않아 청각, 시각장애인들이 내용을 잘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자막이 있는 경우에도 영상이 올라오고 1주일에서 10일 이상 지나야 합니다. 6. 화면해설은 없지만 영상의 음성이 나오니까 어느 정도는 시각장애인들이 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정확한 상황을 알 수 있게 하려면 출연자의 이름이나 상황, 배경 등을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7. 청각장애인들의 경우 자막이나 수어통역이 없으면 내용을 알 수 없습니다. 특히 수어를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의 경우 수어통역은 내용을 알 수 있는 통로인데 수어통역이 있는 영상은 청와대 홈페이지 안에 하나도 없습니다. 8. 이러한 청와대 홈페이지로 많은 청각, 시각장애인들이 답답해하거나 차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차별을 받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청각, 시각장애인 몇이 24일 청와대를 차별 진정합니다. 진정을 통하여 청와대 홈페이지의 영상에 수어통역, 자막, 화면해설을 요구하고 있으며, 요구의 자세한 내용은 24일 기자회견을 통하여 당사자들이 이야기되어질 예정입니다. 9.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시어 우리 단체를 비롯한 장애인단체들이 진행하는 차별진정에 귀 언론의 많은 관심과 취재를 부탁드립니다.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