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역

인권위원회의 권고를 환영하며, 선거방송토론위원회 등과 방송사들은 권고를 수용하라.

뻬뻬로 2018. 5. 9. 13:50

인권위원회의 권고를 환영하며선거방송토론위원회 등과 방송사들은 권고를 수용하라.

5월 10일 유권자의 날을 맞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원회)가 청각장애인 참정권 개선과 관련한 권고를 내렸다.

인권위원회의 권고 내용은, “KBS, MBC, SBS 등 지상파에 대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자 토론 등 선거방송 화면송출 시 2인 이상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수어통역 화면의 창을 8분의 1까지 확대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라는 것이다.

이 권고는 지난 달 우리 단체의 차별진정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차별진정의 동기는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토론 방송에서 다수 후보가 출연했는데 수어통역사가 1명뿐이라 청각장애인 유권자들이 내용을 이해하는데 제약을 받았었다그리고 수어통역의 창도 작아 청각장애인들이 오랜 시간 집중이 어려웠다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달라고 인권위원회에 차별진정했던 것이다.

차별진정을 했던 단체로서인권위원회의 권고를 환영한다그리고 우리 단체는 지상파방송사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에 요구한다.

지상파방송사 등은 인권위원회 권고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이행해야 한다방송통신위위원회와 선거관리위원회는 방송사들이 권고를 올바로 이행하고 있는지 관리 감독을 해야 한다선거관리위원회와 중앙선거방송 토론위원회도 선거방송에 인권위원회의 권고 내용이 선거방송에 포함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그러기 위해서 선거방송 준비 과정애서부터 이 문제가 논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018년 5월 9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