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역

2차 남북정상회담 발표, 수어통역 미제공 방송사 및 방통위 차별진정

뻬뻬로 2018. 5. 29. 14:09

2차 남북정상회담 발표수어통역 미제공 방송사 및 방통위 차별진정

차별진정 대상 방송통신위원회SBS, KTV, YTN, JTBC, MBN

차별진정 단체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차별진정 방법 : 우편발송



1. 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은 장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 허물기를 통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3. 2차 남북 정상회담이 5월 26일 진행되었습니다이에 대하여 문재인 대통령은 5월 27일 10시에 회담 결과를 기자회견 형태로 발표를 하였습니다이 발표를 KTV국민의 방송은 물론 KBS 등 지상파방송, JTBC 등 케이블방송사들도 중계방송을 하였습니다하지만 KBS와 MBC 외에는 수어통역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

4. 방송을 보던 청각장애인들은 수어통역이 없는 중계방송 때문에 차별감을 느꼈습니다청각장애인들은 장애인차별금지법은 물론 한국수어법이 제정되어 어느 방송이든 수어를 통하여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대통령이 직접 발표하는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중요한 사항은 더욱 그랬습니다하지만 그게 아니었습니다.

5. 수어통역을 하지 않은 방송사는 SBS, KTV, YTN, JTBC, MBN입니다2차 정상회담의 대통령 발표는 국민의 관심도가 높은 방송이므로 한국수어법은 물론 장애인차별금지법방송법장애인복지법에 의하여 방송사는 수어통역을 제공하여야 합니다하지만 위 방송사들은 수어통역을 제공하지 않았습니다특히 SBS는 지상파방송으로서 책무가 있고, KTV는 국영방송으로서 책무가 있는데도 말입니다.

6. 수어통역 미제공에는 방송사를 관리 감독하여야 할 방송통신위원회 등 관련기관의 책임도 있습니다. 2차 정상회담 결과 발표 등 국민의 관심이 높은 방송에 장애인 서비스를 하도록 명확한 기준을 제시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7. 이에 방송통신위원회와 해당방송사를 차별진정하오니 앞으로 방송사들의 이러한 차별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귀 언론의 적극적인 관심과 보도를 하여주십시오.

[붙임 1]

방송화면 캡쳐(첨부파일을 참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