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독일학교 학생들이 여명학교의 새로운 교사 마련을 돕기 위해 직접 계획하고 준비한 ‘새로운(New) 여명(Dawn)을 위한 달리기(Run)’ 행사가 있었습니다. 독일학교 학생과 여명학교 학생이 짝을 이루어 한 바퀴 돌 때마다 약정된 회사로부터 기부금을 받는 방식이었는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 한 바퀴를 달리고 반환점으로 돌아오는 친구들을 위해 시원한 물을 주며 서로 격려하는 학생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서툰 영어, 서툰 한국어로 이루어진 대화이기에 많은 말을 주고받지는 못했지만 여명학교의 건축을 위해 마음을 내어 준비해 주고, 또 너무나 열심히 뛰어준 독일학교 학생들의 땀방울과 정성에 여명 학생들이 아주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