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다문화 난민
초대] 5회 난민영화제, '당신이 들려요'에 초대합니다
뻬뻬로
2019. 6. 4. 18:55
초대] 5회 난민영화제, '당신이 들려요'에 초대합니다
늘 어필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희 어필에서 주관하는 2019 난민영화제(KOREFF), "I Hear You-당신이 들려요"에 여러분들을 초대하고자 이렇게 편지를 드립니다. 자신의 이야기를 하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에서 난민'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것에 반해, 난민'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아직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필은 누구나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영화를 통해 난민들의 이야기를 전하려 합니다. 이번 난민영화제를 통해서 난민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나, 우리, 사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 일정 : 2019년 6월 15일 (토) 10:40 – 19:50 ・ 장소 : 종로 서울극장 ・ 예매방법 : 네이버 해피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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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제 당일, 영화 상영과 같이 부스 행사와 난민분들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공익법센터 어필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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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난민 영화제는 “I hear you-당신이 들려요”라는 이름을 달았습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은 함께 살고 사랑하기 위한 첫 걸음입니다. 모든 이야기는 각자의 삶의 궤적, 그의 생각들을 녹여내기 때문이지요. 난민은 각기 다른 인종, 종교, 국적, 특정 사회 집단의 구성원 신분 또는 정치적 의견을 가지고 있으며 난민이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각기 다릅니다.
작년 한 해는 제주도에 입국해 난민신청을 한 예멘 난민들의 소식이 한국사회를 뜨겁게 달군 해였습니다. 대한민국이 난민법을 제정하기 이전부터 이미 한국사회에는 모국에서의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이 존재해왔지만, 사실상 처음으로 가시화된 난민의 존재를 두고, 우리 사회는 삽시간에 난민 찬성과 반대로 나뉘어 난민을 두고 열띤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그러한 논의 속에서 정작 우리는 난민 한 명 한 명의 이야기를 듣는 데에는 소홀하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 이곳에는 비단 예멘 난민뿐만 아니라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난민들이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자 이제 그 동안의 논쟁들을 잠시 접어두고, 여러분 곁에서 말걸기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난민들의 이야기를 함께 들으러 가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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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istance is life 터키-시리아 국경의 난민촌에 사는 8세 소녀 에블린이 고국을 위하여 저항하는 모습을 그린다. 에블린의 영웅인 쿠르드 여성 투사들은 IS무장세력의 맹공격으로부터 자신들의 고향 코바니를 지켜내고 있다. 에블린은 우리에게 가장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희망과 회복력이 우세하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우리를 국경 양쪽에 있는 다양한 저항의 얼굴들을 소개하는 여행으로 이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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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처 (Sanctuary) 2018년 봄, 500여명의 예멘 난민이 전쟁으로 황폐화된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 제주에 도착했다. 정우성은 이들 난민 중 일부가 한국에서 안전한 삶을 찾기 위해 떠났던 긴 여정의 발자취를 따라가 본다. 예멘에서 인접한 지부티로, 지부티에서 다시 말레이시아로, 그리고 마침내 한국으로 오기까지, 예멘 가족들이 계속해서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이유가 무엇일까. 이 영화는 이제는 제 2의 고향이 된 낯선 땅에서 안전한 삶을 찾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하고 떠나야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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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에서 (Limbo) 2011년 3월 시작된 시리아 내전은 우리 시대 최악의 인도주의 위기 중 하나를 초래했다. 수백 만 명의 사람들이 전쟁과 폐허로 집을 떠났다. 정우성은 이 중 100만 명이 넘는 시리아 난민들이 거주하는 레바논의 한 도시 베카에 살고 있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들으러 간다. 고향 시리아의 알레포에서 제과사로 일하던 하산과 그의 아내 주리에 가족은 비공식 난민거주지에서 세 딸 림, 아사옐 그리고 태어난 지 20일 밖에 되지 않은 누어와 함께 살고 있다. 이들의 이야기는 무수한 난민가족 중 단 한 가족의 이야기일 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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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다 (The Unforgotten) 이라크 쿠르디스탄 지역의 실향민 캠프인 하산샴(Hasansham) 캠프에 살고 있는 아홉 살 호다는 청각장애를 가지고 있다. 이에 굴하지 않고 바깥세상, 그리고 낯선 나라에서 온 낯선 이들과의 소통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모습은 방문했던 사람들의 마음 속 깊이 아로새겨졌다. 폴 우(Paul Wu) 감독은 몇 달 뒤 다시금 캠프를 방문하여 호다 뿐만 아니라 다른 장애를 지닌 실향민들과 그 가족들을 만나, 지원에서도 더욱 소외되는 이들의 절박한 상황을 살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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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to Germany중산층으로 살아가는 평범한 뮌헨 가족은 난민을 집에 초대해 함께 살아가기로 결정한다. 뮌헨 가족과 함께 살게 된 나이지리아 출신의 디알로는 곧 가족 의 일원으로 친구 같은 존재가 되지만, 이웃들로부터 인종차별과 관료주의, 테러의혹 등에 직면하여 어려움을 겪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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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센터 어필 apil.or.kr주소: [03060]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47, 505호 (안국동, 걸스카웃빌딩) 전화: +82-2-3478-0529 팩스:+82-2-3478-05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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