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제3국-남한을 거치며 북한/중국에서는 법을 어겨야만 생존하고, 남한에서는 법을 지켜야만 시민으로 사는 상황, 세 지역을 거치며 서로 다른 윤리의식이 뒤섞인 상황에 놓여 있는 북한이탈주민들. 북한이탈주민의 70% 이상이 여성인 상황에서 발견되는 특수한 사례들.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법 윤리개념은 어떠할까? 경계를 넘으면서 도덕, 윤리의식은 변화와 충돌을 겪지 않을까?
중혼(重婚)으로 복잡해진 가족 문제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단순히 한국사회의 전통 윤리로만 재단할 수 있을까? 극한 상황을 거치고 경계를 넘는 과정 속에서 재정의되는 윤리에 대해 우리는 어떤 입장을 취해야 할까?
북한이탈주민 3만 명이 넘어가고, 한반도의 미래를 고민하는 시점에서 북한-중국-남한을 거치며 서로 다른 윤리문제를 마주하게 되는 북한이탈주민을 이해하기 위한 한반도평화연구원-미래나눔재단 특별공동포럼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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