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역

“국회 내 수어통역사 배치 등 수어통역 제공 환경 마련을 위한”

뻬뻬로 2019. 9. 5. 08:28

국회 내 수어통역사 배치 등 수어통역 제공 환경 마련을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기자회견

2019. 9. 5() 10:30 / 국회 본관 정론관

주최 ; 정의당 국회의원 추혜선,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한국농아인협회



 순서

 인사말 : 추혜선 국회의원

 단체요구 :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당사자요구 : 한국농아인협회

 마무리발언 : 추혜선 국회의원

 순서

1. 귀 단체와 언론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2.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장애벽허물기)”은 장애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 허물기를 통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만들어진 단체입니다.

3. 우리 단체는 한국수어법의 올바른 이행을 위하여 청와대 및 정부부처, 국회 등의 주요 내용에 수어통역 제공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현재 추혜선 국회의원(정의당)과 국회 내 수어통역사 상시 배치를 위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부터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 시범적으로 수어통역사를 배치하고 있으며, 7월에는 국회청원도 진행했습니다.

4. 이러한 취지에서 국회 수어통역 상시 제공을 위한 국회법 일부개장안 발의(추혜선의원 대표발의) 9 5() 10:40 국회정론관에서 진행합니다.

5. 이에 이러한 취지를 이해하시어 귀 언론의 취재와 보도를 협조 드리며, 법안의 내용은 내일 현장에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붙임]

우리는 바란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지난 7월 우리 단체는 추혜선의원을 소개의원으로하여 국회 청원을 한 바 있습니다. 국회본관 기자회견이나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에 단계적으로 수어통역을 실시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국회방청을 원하는 장애인을 위하여 휠체어비치, 수어통역 제공도 청원을 통하여 요청했습니다.

그 이후 추혜선의원이 국회의원 모두에게 관련 내용을 보내고 국회의장님에게 이 문제를 당부한 것으로 압니다. 이와 별도로 국회 정무위에서 국무총리 비서실장에게 청와대와 정부의 수어통역제공을 요청한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 단체의 고민은 여전했습니다. 국회 내에 상시적인 수어통역 제공을 어떻게 안착해야 할지, 또한 청와대 등 정부부처의 상시적인 수어통역제공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이러한 때에 추혜선의원의 국회법 개정안 발의는 의미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발의하는 개정안으로 우리가 바라는 내용이 다 이루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국회에서 수어통역이 정착되는 계기는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수어법이 만들어진 지 3년이 되었지만 법률 시행이 지지부진합니다. 이러한 때에 국회법 개정안은 한국수어법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정부나 청와대에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도록 하는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어통역사의 입장에서도 지금 진행하는 일들이 의의가 크다고 봅니다. 국회에 수어통역사가 배치되기 시작하면 수어통역의 새로운 전문 영역이 열릴 것입니다. 수어통역사에 대한 국민들의 생각도 달라질 것이며, 이로 인하여 수어통역사들이 느끼는 자부심도 커질 것입니다.

20대 국회가 얼마 남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서로 힘을 모운다면 지금 발의하는 법률안을 개정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제가 말씀드리는 이야기들이 현실로 다가올 것이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