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등 소통권과 정보권, 교육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시,청각장애인 등 소통권과 정보권, 교육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
청와대와 정부는 수어통역사를 배치하는 등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라!
*일 시 : 2019년 10월 1일(화) 15:00 / 장 소 : 청와대 앞(분수대)
*주 최 :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국장애인연맹,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자립생활지원센터 with. 열린네트워크 서울지부, 에이블 업, 원심회
[청각장애인의 당사자 발언 중 일부 붙임]
안녕하세요?
어떤 말을 먼저 해야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청각장애인으로서 제가 겪었던 부당한 일들은 없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꺾었던 부당함은 제 혼자만의 일은 아닐 것입니다. 대한민국 대부분 청각장애인들이 겪는 문제라고 봅니다. 그래서 앞에 섰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존중을 받아야합니다. 하지만 저도 그렇고 제 주변의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종중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부터 차별받습니다. 직장에 가서도 올바른 대접을 받지 못하고, 소통이 안 된다고 무시당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정보에 어둡다고 청각장애인을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러한 이유는 많을 것입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국회나 정부가 청각장애인에 대하여 관심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청각장애인도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따라서 청각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신 있게 사회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만들거나 정책을 만들어야 합니다.
국회에는 장애인의 권리를 올리기 위한 법률 개정안이 많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한 개정안에는 장애인의 정보권, 영화권, 이동권, 교육권 관련 등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이번 국회가 끝나기 전에 계류중인 개정안들을 빨리 처리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정부도 관심을 가지고 국회에 이야기해야 합니다.
또한 대통령이나 장관이 기자회견할 때 수어통역사를 배치해야 합니다. 그래야 수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올라갑니다. 수어에 대한 인식이 올라가면 청각장애인을 무시하는 태도도 줄어들 것입니다. 이 문제는 꼭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여기가 청와대 앞입니다, 그래서 마지막으로 문재인 대통령께 요청합니다.
“청각장애인들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지원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