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관점, 건강한 생각을 제공합니다. 뉴스레터 88호 :: 2020.03.26(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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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도 가정에서도 두세 사람이 주의 이름으로 모이고 예배하면 그것이 교회다. 그들이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리면 진정한 예배이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든 사마리아 신당에서 하든, 성전 파괴 후 회당에서 하든, 집에서 하든, 예배의 장소는 부차적이다. 문자보다 정신이 중요하다. 문자숭배나 우상숭배나 유사하다. (중략) 예배드리기 전에 형제와 화해하고(사회적 신용을 쌓고) 예배하지 아니하면 그 예배가 무용하다. 예배드리고 확진자 나와서 문 닫고 사회적 비난을 받으면 그 예배를 주께서 기뻐 받으셨을까?(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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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처럼 부실한 이데올로기적 주장들이 마치 복음인 것처럼 선포되고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 예로서, 얼마 전까지 광화문에서 개최되었던 한기총 집회를 들 수 있다. 그들 스스로 이를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라고 주장하면서 찬송과 기도와 설교와 헌금의 순서를 진행했다. 이 부실한 내용들이 설교 시간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되고 청중들은 아멘으로 화답하고 있었다.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집회를 삼가자고 하니 이 집회를 하나님이 지켜 줄 것이며 설사 감염되어 죽어도 좋다고 했다. 따뜻한 아파트 안에서 하나님 섬기며 잘 살다가 갑자기 추운 광장에서 바퀴벌레를 숭배하는 꼴이라 아니할 수 없다.(본문 중)
백종국(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명예교수, 기윤실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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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폐한 집』은 찰스 디킨스의 대표작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장편소설이다. (중략) 이 소설은 성장소설, 연애소설, 가정소설이자 법정소설, 추리소설, 사회고발소설의 면모를 다 가지고 있다. ‘황폐한 집’은 소설의 주인공이자 화자인 에스더가 사는 저택의 이름이다. 그리고 에스더의 후견인 존 잔다이스가 황폐한 집의 주인이다. (중략) 이 글에서는 세 가지 주제만 살펴볼까 한다. 첫째,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잔다이스 대 잔다이스 재판’이다. 둘째는 ‘정체성’의 문제다. ‘무엇이 나를 나로 규정하는가’하는 문제다. 셋째, ‘내가 누리고 있는 것들의 근거는 무엇인가’하는 문제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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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나와 상관없잖아!", "누굴 찍으나 그 놈이 다 그 놈이지!" 정치 혐오를 확산시키는 말일것입니다. 실제로 그럴수도 있겠지만, 엄격히 말하자면 우리 삶에 매우 중요한 결정을 하는 행위이기도 합니다. 몇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오늘 밥 뭐먹지?"라는 말을 하고 정하는 과정부터 '정치적 행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치, 여러분은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가요? 한국정치에 얼마나 만족하시나요? 21대 총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서 한국인의 정치에 관한 인식과 통계를 수집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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