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농아방송 박민호 앵커입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정부에서는 많은 정책들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가장 먼저 한 행동은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 200만에 아동 돌봄쿠폰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여기에서는 바로 이 아동 돌봄쿠폰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아동 돌봄쿠폰은 보건복지부에서 지급합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역경제가 위축되고, 특히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의 부담은 커졌습니다.
아동 돌봄쿠폰은 이러한 가구의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서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구는 아동 1인당 4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국비로 지원받습니다. 현재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아동은 약 263만 명이라고 하는데요. 이 아동들이 속한 가구가 모두 지원대상이 되는 셈입니다. 아동 돌봄쿠폰은 각 지방자지단체별로 여건에 맞게 전자상품권, 지역 전자화폐, 종이상품권 등의 형태로 지급될 예정입니다.그럼 아동 돌봄쿠폰은 어떻게 신청하면 될까요? 192개 시군구에 거주하는 대상자에게는 아동 돌봄쿠폰이 전자상품권으로 지급됩니다. 이 경우,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에 포인트 형태로 지급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아동수당을 지급받는 대상자라면 따로 주민센터나 카드사 영업점 등에 찾아갈 필요가 없습니다. 편리하지요?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약 3%의 보호자는 복지로 사이트나 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기프트카드에는 아동 1인당 40만원이 입금되어 있으며 신청시 작성한 주소지로 카드가 배송됩니다.9개의 시군구에서는 지역 전자화폐를 지급합니다. 사는 곳이 지역 전자화폐를 제공하는 곳에 해당한다면 해당 시군구로부터 따로 안내를 받아서 신청해야 합니다.28개의 시군구에서는 종이상품권을 지급합니다. 4월 초부터 주민센터에 방문하여 본인 확인과 간단한 신청서 제출 절차가 끝나면 종이상품권을 받아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이렇게 지급받은 아동 돌봄쿠폰은 어디에 사용할 수 있을까요? 아동 돌봄쿠폰은 해당하는 시, 도 내라면 모두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아동 돌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공되는 쿠폰이라는 걸 명심해야 합니다. 때문에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아동 돌봄쿠폰을 신청할 예정이라면 한 가지 유념해야할 부분이 있습니다. 어떤 지역에서는 긴급재난수당과 아동 돌봄쿠폰 중복 지원 받을 수 있는 반면, 어떤 지역에서는 중복해서 지원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주민센터에 방문하셔서 중복 지원 가능 여부를 잘 알아보시고 가장 유리한 쪽으로 지원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스를 마칩니다.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