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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와자유연구소] 희년소식 47호 : 그리스도인이 빠지기 쉬운 세가지 함정

뻬뻬로 2008. 6. 25. 12:46

토지와자유연구소] 희년소식 47호 : 그리스도인이 빠지기 쉬운 세가지 함정

 

 

 

 

 

그리스도인이 빠지기 쉬운 세 가지 함정 ①

 

 

그리스도인, 

특히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하려고 애쓰는 신실한 사람들이

잘 빠지는 첫 번째 함정은,

현실에 없는 ‘무균질 상태’,

즉 가상현실이 존재한다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여기서 가상현실이란 한쪽은 완전히 틀리고

다른 한쪽은 완전히 옳은 비현실 세계를 의미합니다.


100% 맞고 100% 틀린 현실이 존재한다면

100% 옳은 편에 설 텐데,

그런 현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신실한 신앙인들이

현실문제에서 방관자가 됩니다.

대개의 경우 어디에도 참여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참여하는 사람을 비난하기까지 합니다.

간혹 어떤 경우에는 100% 옳다고 생각한 곳에 참여하다가,

그 쪽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쉽게 이탈해버립니다.


그리스도인이 이런 함정에 빠지면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런 면에서 보면,

이것은 마귀의 고도의 전략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마귀는 현실문제가 해결되지 않기를 바라는 자이니까요.


우리가 사는 현실에는

옳고 그름이 혼재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쪽 다 부분적으로 옳고 부분적으로 틀린 모습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존재하지 않는 100% 무균질 상태를 상상하면서

현실의 문제, 이웃의 고통, 더 나아가서 나라의 문제를 외면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사는 현실이 이러하기에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책임 있는 판단과 행동을 해야 합니다.

문제의 전후좌우 맥락을 잘 살피고

‘보다’ 하나님의 뜻에 가깝다고 생각되는 것을 선택하고

거기에 참여해야 합니다.

참여해서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그곳의 문제도 바로잡기 위해서 애써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는 성령의 도우심을 구해야 하며,

주위에 있는 사람들과 토론도 해야 합니다.


저희는 이런 영성이

현실에 뿌리 밖은 영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려는 그리스도인의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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