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과 평화

9월 자유터 뉴스레터

뻬뻬로 2008. 9. 4. 08:06

9월 자유터 뉴스레터

 

 

2008.09

JAYOUTUH SCHEDULE

[9월 1일] 가을학기 개강
[9월 15일] 추석명절 행사 및 생일파티
[9월 16일] 추석행사 이후 휴강
[9월 20일] 나눔창고
[매주 화,목] 수학 교실 / [매주 화] 캠퍼스 방문
[매주 수] 리더쉽 프로그램
[매주 금] 특활활동 (기타와 양재)

"자유터와 함께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추석행사 후 정리를 함께 도와주실 자원봉사자를 모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자유터 홈페이지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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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YOUTUH COLUMN        

풍요롭고 아름다운 삶을 배워가는 자유터 학교

                                                                김경희 간사님
안녕하세요. 김경희 간사입니다.

어느덧 찬바람이 나면서 자유터가 가을학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여름 자유터 학생들이 지나갔던 곳들을 보고 학생들을 좀 더 이해하고 사랑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자유터 간사들은 지난 여름방학동안 중국국경지역을 돌아보고 돌아왔습니다.

단 일주일 동안 저희가 배울 수 있는 것이 생각만큼은 아니었습니다. 저희가 배웠다면 중국과 대한민국은 다른 곳이라는 것과 비록 남한과 북한이 많이 달라졌다고는 하지만 북한과 남한은 가장 가까운 존재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겨우 일주일이라는 시간적 한계와 함께 저희가 자유터 학생들의 삶을 체험하고 함께 느끼기를 원하였지만 저희는 공안을 무서워 할 필요도 국경을 밤에 넘어야 하는 필요도 없는 남한인이라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와 함께 저희 학생들도 남한에서 적응할 때 자유터 학생들이 어쩔 수 없이 겪게되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다시 한 번 저에게 자유터 학생들을 이해하기 보다는 조급해만 하던 어리석은 모습을 돌아보게 하였습니다.

힘들고 어렵지만 새로운 곳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연을 맺어 간다는 것은 삶이 풍요로워지고 아름다워 질 수 있는 기회가 아닌가 싶습니다. 자유터라는 곳에서 새터민 학생들을 만나는 것은 저에게 이러한 기회를 주는 곳인데 저에게 뿐아니라 새터민 학생들과 자원 활동가님들에게도 자유터가 이러한 장소가 되었으면 합니다.

JAYOUTUH SUPPORTERS

* 개인후원

전0현, 김0희, 한0영
장0수, 김0수, 김0경
김0동, 박0민, 조0아
고0식, 박0남, 조0온
김0선, 임0혜, 정0길
차0윤, 신0주, 윤0정
민0식, 정0빈, 우0욱
박0진, 유0오, 박0수
임0진, 박0승, 김0웅
김0원, 김0완, 강0용
이0숙, 권0섭, 최0규
RYUREGINAP
익명 2, 해피빈


* 단체후원

사랑의 교회, 금광교회
남서울은혜교회
남서울은혜교회 사모회
높은 뜻 숭의 교회
높은 뜻 숭의 교회 청년2부
산울교회, 서초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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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TALK about JOB

                                    [영어 교사]

                                                                  김유림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자유터의 뉴스레터를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서 영광입니다:) 제가 이번에 부탁받은 코너가 ‘직업소개’라서, ‘교사’라는 직업과 또 고등학교 영어교사인 저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약간 하려고 해요.
대한민국에서 중고등학교 교사가 되려면 일단 사범대학을 가거나 혹은 다른 단과대학을 가더라도 교직이수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졸업할 때 2급 정교사 자격증이 나오죠. 공립학교에서 근무하려면 그 이후에 중등교원임용고시에 합격해야하는데 이 시험은 각 시도교육청마다 달라요. 사립학교는 각 학교별로 원하는 교사상이 있기 때문에 각 학교별로 시험을 보고 면접도 봐서 선생님을 뽑습니다.
  저는 서울사범대학 영어교육과를 졸업했고요, 올해부터는 서대문구의 한 사립학교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일주일에 18시간 수업만 할 때는 아이들에게 공부를 하게 하는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구나 싶었고, 6시간씩 보충수업을 더 하고 야간 자율학습 감독을 담당하면서는 고등학교 입시가 성큼 다가왔는데, 이번에 첫 담임을 맡고는 아이들의 학교 전반의 일상생활이 저와 밀접하게 연결되기 시작했어요.
  학생들과 신뢰관계를 쌓고 성장배경과 가정형편을 듣고 상담하며, 생활지도와 예절교육도 하고, 아픈 아이도 보살피게 되었죠. 회장, 부회장 리더쉽도 세우고, 일도 분담하여 맡기고, 학급규칙도 세우고, 청소도 지도하고 생활계획표도 쓰게 하고, 혼을 내기도 하고 위로도 하고... 그러는 과정에서 나의 지나온 삶과 마음들을 나누며 서로에게 힘이 생겨요. 학부시절에 인격적인 하나님을 경험하고 선교사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학교에서 담임으로 하고 있는 일이 내가 선교지에 나가서 해야 할 일과 무엇이 다른가 합니다.
  나에게 예쁜 아이들만 사랑하지는 않았는지, 내 기준에서 혼을 내지는 않았는지 반성하며 밤에는 '아- 정말 기도할 것이 많은데...' 하면서 잠이 들어요. 정말 부족한 것 투성이인 나를 선생님이라고 따라주는 우리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보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 훌륭하고 멋진 선생님이 되기 위해 저는 오늘도 최선을 다하려합니다.

JAYOUTUH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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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터 학교의 가을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정성과 기도, 학생들의 땀과 수고로
자유터의 가을도 귀한 열매들을 맺어갑니다.

Happy Birthdays!

9/1:  조*철,한*선,        
9/2:  이*현    
9/5:  조*향,주*란,        
9/6:  이*덕
9/9:  김*실                
9/11: 임*웅
9/15: 설*애                
9/16: 윤*숙
9/17: 김*호, 노*실,        
9/19: 이*희
9/20: 민*선, 심*현, 허*영
9/21: 장*향                
9/22: 김*화
9/24: 오*금                
9/26: 유*금
9/27: 김*실, 박*경, 전*원
9/30: 김*미, 박*철, 최*주, 허*철

홈페이지 : http://www.unischool.org   이메일 : jayoutuh7@hanmail.net

전화 : 0505-446-4646/02-754-4647 ,  팩스 : 0505-447-4646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동 2가 49-25호 자유터 학교

후원계좌: 국민은행 208601-04-004580 , 예금주:조명숙(자유터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