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개혁 운동

인권과 평등을 위한 장애인들의 존엄한 행진Disability Pride March 안내

뻬뻬로 2017. 5. 12. 18:53

 

장애등급제폐지!

부양의무제폐지!

장애인수용시설폐지!

 

인권과 평등을 위한 장애인들의 존엄한 행진

Disability Pride March

 

◼ 일 시 : 2017년 5월 12(오후 3

◼ 장 소 광화문 광장/청운동주민센터

◼ 주 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1. 공정 보도를 위해 노력하시는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지난 2017년 59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장미 대선은 막을 내렸습니다지난 2016년 10월부터 시작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는 광화문 광장 촛불혁명의 도화선이 되었고 연인원 1700만 명의 시민과 민주주의의 힘으로 박근혜 탄핵과 파면장미 대선을 이끌어내었습니다박탈당했던 정의와 평등인권과 존엄이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세상을 향한 위대한 여정을 시작한 것입니다.

 

3. 촛불혁명의 한 가운데사회적 소수자로 동정과 시혜차별과 배제의 상징이었던 장애인들도 새로운 세상을 갈망하며 함께 했습니다인권과 존엄이 무참히 짓밟힌 채 방구석에서 수용시설에서 죽임 당하고 죽는 날만 기다려야 했던 장애인들은 더욱 간절하게 부르짖었습니다박근혜 정부가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헌신짝처럼 내버렸던 장애등급제 폐지와 부양의무제 폐지장애인 수용시설이 폐쇄되는 세상을 꿈꾸었습니다.

 

4. 촛불혁명이 만들어낸 장미 대선에 나선 각 당의 후보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촛불혁명의 과제를 완수할 적임자를 내세우며 대선 경쟁에 돌입했습니다그리고 촛불혁명과 함께 시작된 2017대선장애인차별철폐연대 또한 각 당의 후보자들에게 한국 사회 적폐청산과 더불어 장애계 3대 적폐청산을 요구했습니다. “장애등급제 폐지부양의무제 폐지장애인 수용시설폐쇄가 그것이었습니다.

 

5. 장애등급이 낮다는 이유로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지 못해한 밤중에 화마로 죽어야 했던 장애인들다른 가족들에게 부담이 될까봐 새벽에 한밤중에 자신을 낳아주신 부모의 손에 세상과 강제 이별해야 했던 장애인들장애인 수용시설에서 가축처럼 사육당하며 맞아죽고 굶어죽고 약에 중독되어 죽어야 했던 이름조차 알 수 없는 장애인들.

 

6. 더 이상의 죽음의 행렬을 막기 위해 각 당 후보들에게 요구안과 질의서를 보냈고 확답을 받았습니다그 후보들 중에 장미 대선의 최종 승자가 된 현 문재인 대통령의 답변도 있었습니다. 2012년 대선 당시 후보로서 국민의 명령 1호인 장애등급제 폐지뿐만 아니라이번 대선에서는 부양의무제의 단계적 폐지를 약속했습니다또한 대구 시립 희망원에서 309명이 학살당한 사건에 대해서도 해결을 약속했고탈시설정책 수용을 분명히 했습니다.

 

7. 이러한 약속에 근거해 이제 새롭게 출범한 문재인 정부에게 빵과 장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1912년 미국 메사추세츠 주에서 여성 노동자들의 투쟁에서 로즈 슈나이더만이 노동자는 반드시 빵을 가져야 합니다그러나 장미도 반드시 가져야 합니다.”고 외쳤던 것은 비단 노동자들의 이야기는 아닙니다삶과 존엄의 상징인 빵과 장미는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아니 이 사회 속에서 차별과 배제 속에 살아가야 했던 장애인들도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것입니다.

 

8. 이에 장애인들은 새로운 사회를 갈망하며 타올랐던 촛불혁명의 진원지였던 광화문 광장을 출발해 장애인들의 빵과 장미삶과 존엄을 촉구하기 위해 행진합니다문재인 정부를 향해 장애인들에게 약속했던 3대 적폐 청산을 미루지 않고 추진해 가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할 것입니다인권과 평등을 위한 장애인의 존엄한 행진을 시작합니다.

 

9. 귀 언론사의 적극적인 취재 및 보도를 요청 드립니다감사합니다.

 

 

15:00-15:30

행진 출발 선언

왜 우리는 행진을 하는가?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빵과 장미 행진 결의문 낭독

김명학

(노들야학 활동가)

15:30-16:30

행진(세종대왕상 앞-청운동사무소)

16:30-17:30

빵과 장미 전달 기자회견

사회

이정훈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정책실장)

여는발언

이형숙

(장애등급제부양의무제폐지공동행동 공동집행위원장)

발언1

장애등급제폐지

최진영

(서울장애인차별철폐연대 공동대표)

발언2

부양의무제폐지

정성철

(빈곤사회연대 활동가)

발언3

장애인수용시설폐지

문혁

(장애와 인권 발바닥행동 활동가)

연대발언

정욜

(청소년 성소수자위기지원센터 띵똥 활동가)

닫는발언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퍼포먼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전 화. 02-739-1420
전 송. 02-6008-5101
홈페이지. sadd.or.kr
트 위 터 . @sadd420
페이스북. www.facebook.com/sadd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