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인권

인권재단사람 뉴스레터 | 사람이 사람에게 #49 일단 쉬고, 자신도 돌보며

뻬뻬로 2017. 8. 7. 12:57
인권재단사람 뉴스레터 | 사람이 사람에게 #49

일단 쉬고, 자신도 돌보며
- 박래군 인권중심 사람 소장

인권운동은 한 마디로 사람을 살리는 운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억울한 일을 당한 사람들, 힘없고 가난하고 권력에 당하는 사람들의 편에서 차별과 혐오에 맞서는 일입니다. 그러다 보면 당사자들이 겪는 차별과 혐오에 공감하면서 같이 울고 같이 아파하고, 그러면서도 그 일을 풀어가야 한다는 강박을 갖는 게 인권활동가의 운명 같은 것이었습니다. 두 감독도 카메라를 든 인권활동가였습니다. 같이 인권의 현장을 지켜왔던 그들의 목숨을 단축하는 일을 해온 건 아닌가, 그들의 열정과 노동을 착취하는 일을 해온 것은 아닌가 하고 자책하는 나날들입니다. 계속 »
 

인권활동가, 무념무상하다. 
마음돌봄을 위한 특별한 여행 “잠시 쉬었다 갈래요?” 

지리산 둘레길을 느리게 걸으며 책을 읽고 
한적한 시골길 커피숍에 앉아 동료들과 이야기 나누고 
365일 바쁘게 활동하는 인권활동가들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마음돌봄 시간. 

잘 먹고, 잘 쉬고, 잘 잘 수 있게 인권재단사람이 지원합니다. 
쉼이 꼭! 필요한 인권활동가들을 만날 수 있길 바랍니다. 

장소 | 지리산 산내면 (순이네흙집, 이음교육센터 자람) 

일정 | 2017년 8월23일~26일 (3박4일) 

모집인원 | 최대 25명 

모집대상 | 마음돌봄과 쉼이 필요한 인권활동가들 
- 인권운동 더하기 소속단체, 인권재단사람 재정발전소 회원단체를 우선합니다. 

참가비 | 전액지원 
- 서울/수도권 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은 교통비를 별도로 지원합니다. 

참여 프로그램 | 숲 명상, 타로상담, 무념무상 수채화 그리기, 몸치유 등 
- 길목협동조합에서 활동하시는 3명의 심리상담 선생님들이 함께 머물며 인권활동가들이 원할 때 MBTI, 애니어그램 진행이 가능합니다. 

참가문의 | 모금팀 02-363-5855, saram@hrfund.or.kr 

※ 인권활동가들의 특별한 마음돌봄 여행은 익명의 후원자의 통 큰 기부로 떠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인권활동가들이 돈 걱정없이 쉴 수 있게 도움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제 ‘팟캐스트’를 통해 인권재단사람을 만날 수 있습니다.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를 통해 7월부터 매월 1회 '박래군의 인권리포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첫 방송에서는 "스텔라데이지호와 함께 사라진 인권"을 다루었습니다. 위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7월15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된 퀴어문화축제에 참여해 365기금을 후원해주신 시민들께 ‘평등의 풀씨’ 가 그려진 티셔츠와 에코백 등을 드리는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장마철 궂은 날씨에도 100개 넘는 부스, 7만 명 넘는 사람들이 왔다고 하니 퀴어문화축제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흥해라, 퀴어문화축제! 인권재단사람이 늘 함께하겠습니다. 
후원人터뷰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심(心)심(心) 활동가
- 채운석 (길목협동조합 실행위원)

"예전에는 힘들면 술 마시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하지만 마음의 치유가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저도 공황장애를 겪으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쌍용자동차가 있는 평택에 가서 지원할 방법을 물어보니, 서울에도 아픈 이들이 많으니 서울에 심리치유센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상담사를 비롯한 전문가들을 만나고 자금과 교육 시스템을 갖춘 길목협동조합 심심프로그램을 조합원들과 함께 조직했습니다." 계속 »
인권운동과 인권활동가를 든든하게 지원하고 싶다면 365기금에 후원하세요. 
문의) 모금팀 02-363-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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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02-363-5855 팩스 02-363-5856  이메일 saram@hrfund.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