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었던 여름의 끝에서
- 박래군 인권중심 사람 소장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박종필 감독은 그예 저세상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를 마석 모란공원에 묻기까지 참으로 힘든 시간들이었습니다. 30년차 인권활동가로 살면서 후배들을 몇이나 앞세우고 있는 것인지요. 비 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그의 영결식 사회를 보며 겨우겨우 순서들을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내리는 빗물에 눈물이 가려졌지요. 장례를 마치고 며칠 뒤에 설악산 공룡능선을 넘었습니다. 험한 능선을 넘었더니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더군요. 계속 » |
|
오마이뉴스와 인권재단사람이 다음스토리펀딩 플랫폼을 활용한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총 9명의 인권활동가들을 만나 삶과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듣습니다. 인권재단사람은 이 모금을 통해 인권활동가들이 사회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려내고, 인권운동을 지속하기 위한 ‘조건’을 만들고자 합니다. 모금된 금액은 ‘전액’ 차별금지법 제정을 위한 활동 등 차별과 혐오에 맞서 싸우는 인권운동과 인권활동가들의 복지를 위해 쓰입니다. 총 5천만 원을 목표금액으로 8월22일부터 11월20일까지 모금이 진행됩니다. 모금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리워드로 2018년 인권달력과 12가지 인권의 날 이미지 자석버튼을 드립니다. 많은 관심과 홍보 부탁드립니다.
|
|
人터뷰
인권재단 사람 설립인과의 만남
김칠준(법무법인 다산 대표)
"인권단체는 독재에 대한 항쟁 속에서 설립되고 성장했습니다. 항쟁 속에 성장한 단체들은 투쟁에 익숙하지만 이질적인 단체와 협력과 연대하는 것은 낯설어 합니다. 투쟁의 대상에는 강고한 적만이 아니라 우리안의 타성과 관성도 있습니다. 지금의 시대는 인권투쟁보다 더 큰 활동이 필요합니다." 계속 » |
|
팟캐스트로 ‘박래군의 인권리포트’를 만나세요!
팟캐스트 [그것은 알기 싫다]를 통해 매월 1회 인권이슈가 소개됩니다. 7월 "스텔라데이지호와 함께 사라진 인권"에 이어 8월을 “내 삶을 앗아가는 손배가압류” 문제를 다루었습니다. 기업은 왜 개인에게 손배가압류를 청구하는지, 손배가압류가 노동자 개인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됩니다.
팟빵에서 ‘그것은 알기 싫다’를 검색하거나 http://www.podbbang.com/ch/7585로 접속하시면 바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인권활동가들과 무념무상 마음돌봄 여행을 다녀왔어요!
8월23일부터 26일까지 인권활동가들과 함께 지리산 산내면으로 무념무상 여행을 떠났습니다. 재충전과 휴식을 위해 마련된 자리에 서울을 비롯해 전주 창원 대구 안산 등에서 총 16명의 인권활동가가 모였습니다. 일상에서 치열하게 투쟁하는 인권활동가에게 휴식은 너무 중요하지만, 쫓기는 이슈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는 보이지 않습니다. 3박4일이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참여한 분들에게 자신과 활동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여행을 가능하게 만들어준 기부자님께, 또 기획도움을 주신 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 이음에게도 감사인사드립니다.
|
|
최저임금 이하의 활동비를 받으며 활동하는 인권활동가들에게 추석연휴는 그 자체로 스트레스입니다. 가족을 만나는 것도 힘들지만, 변변한 선물하나 갖지 못하는 것 또한 상대적 박탈감을 갖게 합니다. 인권재단사람은 2015년부터 인권활동가들과 추석선물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176명, 2016년에는 270명의 활동가에게 약 3만원 상당의 추석선물을 전달했습니다. 2017년에도 인권활동가들과 추석선물 나눔 캠페인을 진행합니다. 선물구매비 3만원을 후원하시면, 1명의 인권활동가에게 추석선물을 전할 수 있습니다. |
|
일정 : 2017년 9월13일부터 11월8일까지 (총8강) 장소 : 창비서교빌딩 지하2층 50주년홀 참가비 : 2만원(1회), 14만원(전체, 할인적용) ※ 인권재단사람 후원인이거나, 인권활동가들은 수강 시 참가비를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문의 : 인권재단사람 모금팀 02-363-5855 saram@hrfund.or.kr |
|
인권의 미래를 위한 든든한 어깨동무 (재)인권재단사람 서울 마포구 성미산로 10길 26 전화 02-363-5855 팩스 02-363-5856 이메일 saram@hrfund.or.kr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