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인권

생존할 권리 앞에 '가짜'는 없습니다

뻬뻬로 2018. 8. 7. 00:48

인권재단사람 뉴스레터

있는 그대로 존중하겠습니다.
박래군 인권중심사람 소장

난민 인권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캠페인을 시작합니다. 모금하기 가장 어려운 휴가철이지만, 제주도에 예멘 난민이 들어온 이래 위험수위를 넘어버린 혐오 발언이 이 캠페인을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세계인권선언이 유엔에서 채택되던 1948년 전후 시기와 한국전쟁 시기에 한반도에 살았던 이들은 전쟁을 피해 살 길을 찾아 헤매던 난민이었습니다. 전쟁을 피해서, 네 편 내 편 갈라서 서로 총질하도록 강요하는 현실을 떠나 살 길을 찾아온 난민을, 이제 있는 그대로 존중하자고 제안합니다.  계속 읽기

'평화의 섬' 이라 불리는 제주, 그러나 역사를 살펴보면 제주의 평화는 너무 종종, 쉽게 깨어졌고 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크나큰 고통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비극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과거에 일어난 일을 제대로 알고 기억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인권재단사람이 다산인권센터, 제주다크투어와 함께 제주4.3인권기행을 떠납니다. '아픔은 길이 된다-제주4.3에서 강정까지'는 아직 그 이름조차 제대로 정리되지 않은 제주 4.3의 현장, 그리고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제주해군기지 현장을 2박3일 동안 돌아볼 예정입니다. 비극의 현장을 돌아보며 앞으로 우리가 걸어야 할 평화와 인권의 길을 찾아보는 자리에 후원회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 일시 : 9월 7일(금) ~9일(일)
  • 장소 : 제주 4.3의 현장+강정마을
  • 참가비: 인권재단사람 후원회원, 다산인권센터 벗바리, 제주다크투어 후원회원, 어린이 및 청소년: 15만원, 그 외: 17만원  (참가비에는 2박 3일 숙식비, 투어비용이 포함됩니다. 항공티켓은 개인적으로 구입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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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의 풀씨, 퀴어퍼레이드에 가다!
 
7월 14일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햇살이 가득했던 서울 시청광장에는 작년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서울퀴어퍼레이드를 즐기러 나왔습니다. 서울퀴어퍼레이드는 “성소수자 가시화를 통한 성소수자 인권증진”, “성소수자 문화 향유를 통한 성소수자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매해 열리고 있습니다. 재단도 부스를 열어 모금을 하고 ‘PRIDE for EVERYONE’와 ‘평등의 풀씨 포스트잇’을 나누며 성소수자 인권을 옹호하는 시민들과 함께 했습니다. 
‘인권의 모양’ 그리기
 
인권단체 홍보 동영상 제작과 광고를 지원하는 프로젝트 <인권의 모양>으로 세 편의 광고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상영됐습니다. <장애와인권 발바닥행동>은 장애인이 시설에 들어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통념을 깨는 캠페인을, <SOGI법정책연구회>는 성소수자 친화적인 직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성 가이드라인을, <언니네트워크>는 성별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고 사람 각각의 다양성을 존중하자는 캠페인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YouTube 인권의모양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人터뷰]
용서는 기억하는 것
_고은지 (난민인권센터 활동가) 
 
"난민 권리 상담을 3천 건 넘게 해오며 각종 인권 침해 사례를 접했습니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난민을 ‘남용적 신청자’로 낙인찍고 범죄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난민을 포함한 국내 이주정책은 ‘관리’와 ‘통제’의 프레임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또다시 드러내고 있어요. 지방정부도 자신의 역할을 방관해왔습니다. 2015년에 난민의 권리보장은 지방정부의 몫이 아니라는 이유로 김포시에서 난민조례가 통과되지 못했던 것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계속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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