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14~8/17 : 대입 정책 최종 발표일까지 "4일 연속 비상행동" 일정 안내보도(2018. 8.13.)
8/14(화), 대학입시의 퇴행적 결정이 거의 확정된 지금, 대입 정책 최종 발표일까지 '4일 연속 비상 행동'을 전개합니다.
2022학년도 대입제도를 결정하는 절차가 8월 17일 교육부의 확정안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이번 대입제도에는 △2015 교육과정에 부합하는 수능체제 개편, △고교학점제 정착을 위한 고교체제 개선 및 성취평가제 방안,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 방안 등 고교교육 전반에 대한 종합적인 방안이 발표될 계획에 있습니다.
그런데 국가교육회의의 대입 개편 권고안과 교육부의 대입정책포럼 결과 등 지금까지 진행된 논의 과정을 볼 때, 고교교육 정상화에 역행하는 것은 물론이고 문재인 정부가 국민과 약속한 교육공약이 전혀 지켜지지 않을 최악의 안이 발표될 것입니다. 박근혜 정부, MB 정부에서도 그 일관성을 지켜오던 교육의 방향이 문재인 정부 들어서 완전히 괴멸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교육의 역사에서 자기 이익에만 몰두했던 세력들이 총궐기해서 문재인 정부를 압박하고 현 정부는 아이들을 지킬 생각을 하지 않고 그들의 눈치를 보고 타협하며 교육을 만신창이로 만들어 버리고 있습니다. 교육에 대한 비전과 이해가 전무한 사람들이 권력의 정점에 있으며 온갖 교육개혁정책들의 퇴행을 주도하고 있는 이 참담한 상황에서, 지난 10년 이상 각고 노력을 기울여온 학교 교실 수업의 혁신 성과가 종말을 맞이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지금 상황으로 보건데, 17일 발표 예정인 대입제도 종합안 확정안은 문재인 정부의 교육 종말 선언과 다름없을 것입니다. 나라 교육을 20년 전으로 후퇴시키며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우리는 절망과 분노 속에 현 정부의 후안무치한 태도 앞에 할 말을 잃었습니다.
지금 당장 이 정부 하에서 교육개혁은 끝장났다고 선언하는 것이 마땅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 선언과 그에 맞는 비상적 운동을 추진하기 앞서 우리는 교육부에 대입제도 종합안 속에 담겨야할 10대 필수 사항을 발표합니다. 이 발표를 정부가 수용하는지 여부에 따라 현 정부가 아이들의 고통에 관심을 둔 촛불정부인지, 아니면 온갖 이익단체들의 탐욕에 포로된 적폐 정부인지를 결정하는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교육부의 퇴행적 발표로 나라교육을 지키려는 촛불들의 저항이 들불처럼 일어날 것입니다. 이는 우리의 마지막 촉구입니다. 14일(화) 오전 11시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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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시 퇴행을 추진하는 현 정부와 교육부에 주는 마지막 경고 기자회견 ■ 일시 : 2018년 8월 14일(화) 오전 11시
■ 장소 : 청와대 분수대 앞
∆ 문재인 정부의 심각한 교육 개혁 퇴행의 위기 상황 설명
∆ 2022학년도 대입제도 확정 과정 속 이익단체들의 집요한 공세와 교육부의 무기력한 실상 공개
∆ 2022학년도 대입제도 종합안에 반영되는지 지켜 봐야할 10대 필수 요구 사항
∆ 8월 17일 비관적 전망 속 현 정부의 반개혁적 반 교육적 퇴행에 대한 경고와 이후 대책 발표
그리고 우리는 그 기자회견을 끝내고 우리는 세종시로 내려가서 세종 정부종합 청사 교육부 앞에서 8월 14일부터 16일 3일 동안 반개혁적 대입 정책 저지를 위한 행사(기자회견과 1인 시위 등)를 실시합니다. 우리는 이 행사를 정부가 최종 대입제도를 발표하는 8월 17일(금) 전날까지 진행하고, 8월 17일은 서울 청사 앞에서 정부 발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실시합니다. 참담한 상황입니다.
앞으로 4일간의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습니다. 내일 청와대 앞 기자회견, 17일(금) 교육부 발표 후의 서울 정부청사 앞에서의 기자회견, 그 사이(광복절 포함)의 세종시 교육부 청사 앞에서의 비상행동 등에 함께 하실 분은 아래 ‘참여하기’를 통해 참여 신청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단 한 분이라도 함께 하실 때 우리의 교육이 조금이라도 달라질 수 있습니다. 전국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 8월 14일~8월 17일 행사 일정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