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운동

■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5차 토요 촛불문화제 현장스케치(2018.10.31.)

뻬뻬로 2018. 11. 1. 13:39
■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5차 토요 촛불문화제 현장스케치(2018.10.31.)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촛불 들어 함께 노래하다...



▲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5차 촛불문화제
▲ 2018년 10월 27일 토요일 5차 문화제 열려 : 가수 홍순관, 가수 백자와 함께 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음악회와 교육공약을 위한 촛불이 한 자리에 모임.
▲ 11월 3일 토요일 저녁 6-8시 6차 마지막 촛불문화제 & 청와대 행진 : 가수 윤선에, 마임 조인정, 인디언플룻 봄눈별 그리고 청와대까지 함께하는 행진이 있을 예정.
▲ 참여신청 : 하단 배너 클릭하여 시트내용을 작성후 제출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5차 촛불문화제가 지난 10월 27일 토요일 청계광장 파이낸스빌딩 계단 앞에서 변함없이 이어졌습니다. 뚝 떨어진 기온과 찬바람에도 불구하고 옷깃을 여미고 촛불을 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습니다.


남형은 선생님의 사회로 지난 9월 15일부터 시작한 사진영상을 보며 5차 촛불문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쌀쌀한 가을밤이었지만 가수 홍순관씨, 가족 백자씨의 감동 있는 멋진 노래와 시민들의 촛불이 함께한 의미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홍민정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상임변호사와 함께 문재인 대통령 주요 교육공약을 하나하나 살펴보았습니다. 영유아 대상 과도한 사교육, 영유아 인권법, 자유학기제, 혁신학교 호가대, 자사고・특목고의 일반고 전환, 고교학점제, 수능 절대평가, 국립대 공동학위제, 공영형 사립대, 출신학교 차별금지법등 이렇게 많은 공약들이 현재 어떻게 진행이 되어가는지 살펴보며, 우리가 왜 이 자리에서 촛불을 들어야 하는지 그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촛불과 함께한 ‘10월의 어느 멋진 날’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가수 백자씨가 ‘사과꽃 당신’과 ‘낙타의 발’이라는 시에 곡을 붙인 노래들로 촛불을 든 우리에게 흥과 힘을 실어주셨습니다. 사막의 끝을 향해 멈추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낙타와 같은 마음으로 노래하며 오늘도 모두 촛불을 들었습니다. 백자씨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로써 학교가 아이들에게 즐겁고 자기들만의 추억을 쌓아가는 곳이기를 바란다고, 어떤 일을 할까만 고민하기보다 무엇을 위해 그 일을 해야하는지 고민할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되기를 그런 학교가 되기를 바란다는 이야기도 해 주셨습니다. 그리고 교육의 문제로 아파하고 있는 부모들과 아이들에게 위로가 되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도종환 시인의 시에 곡을 붙힌 ‘담쟁이’라는 곡을 들려주었습니다. 말없이 앞에 놓인 높은 벽을 넘어서 여럿이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담쟁이 노래의 가사는, 벽을 넘어서고자 촛불문화제에 함께 하는 우리의 마음을 이야기해 주는 듯 했습니다.


  


그리고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시는 김성수 선생님의 발언이 있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예전에 비해 더 많이 곪아가고 있는 듯하다고... 매년 스트레스로 인해 우울증 상담을 받는 학생이 2만명을 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행복한 배움보다는 대입에 대한 불안함이 우리 아이들을 병들게 하고 있다는 안타까움을 이야기했습니다. 


“학생들에게 학교는 전쟁터이다.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전쟁터이고 이것은 대입에 달려있다...우리나라 교육시스템은 친구를 배려하고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광장이 아니라, 옆 친구를 이겨서 좋은 대학에 가야만 살아남는 교육시스템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이렇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다”


김성수 선생님은 우리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기대했던 것은 전쟁과 같은 교육시스템을 함께하는 광장으로 바꾸는 것이었다고, 수능 상대평가, 정시확대, 고교학점제 연기등은 국민과의 약속을 파기하는 것이었으며 전쟁터를 함께하는 광장으로 바꾸겠다는 약속을 포기하는 것이었다고 이제 교육공약을 다시 돌아보아야 할 시점이라는 말도 덧붙이셨습니다.


  


‘신과 함께 1’의 성원에 힘입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상근자들이 다시 준비한 ‘신과 함께 2’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입시지옥을 살더라도 공정을 위해 60만 수험생을 반드시 변별을 통해 한 줄로 세워야 한다고 상대평가 수능전형 확대를 주장하는 ‘한변별’은 과연 귀인일까요? 이번 공연에서는 윤지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의 열연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가수 홍순관씨와 함께 하는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이어졌습니다. ‘낯선 땅 여기는 내 고향’과 ‘평화는 아침에 피어난 꽃처럼 오리니’ 라는 노래로 시작해서 홍순관씨는 겨울을 지나간 시간처럼 그 어느날 교육이 바뀌는 날이 올 거라고 노래로 함께 촛불을 든 시민들을 위하고 힘을 더해 주었습니다.


“큰 나무만으로는 산을 이룰 수 없고, 꽃 한송이 핀다고 봄이 아니라 모두 피어야 봄인 것처럼 다 함께 피어나야 하는게 교육입니다. 아이들을 보며 울지 않을 수 없는 그런 마음이 우리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바가 아닐까요?


모든 아이들이 다 함께 피어나는 교육의 봄을 맞이할 수 있도록, 그런 교육공약을 되찾기 위해 피하지 말고 더 힘을 내야 할 것 같습니다. ‘힘을 내거라..바다로 가야지...피하지 말고 가거라...“



양상철 선생님의 시민발언이 이어졌습니다. 한 해 자살하는 학생들이 100명이 넘는 이 잘못된 교육 시스템을 꼭 바꾸었으면 좋겠다고...우리고 겪어왔고 우리 아이들도 겪고 있는 이 교육이 제발 좀 나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번 촛불문화제에 함께 하신다는 선생님의 진심이 전해졌습니다.



벌써 촛불문화제가 5차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이제 마지막 6차 촛불문화제만 남아 있습니다. 처음 촛불문화제를 시작할 때 우리는 잃어버렸던 소중한 공약에 대해 함께 슬퍼하고, 우리가 잃어버린 것이 어떤 것인지 알기 위해 그리고 되찾기 위해 촛불을 들어 우리의 목소리를 높이며 이 촛불문화제를 시작했었습니다. 마지막 문화제가 이번주 토요일 11월 3일 청계광장 파이낸스빌딩 계단 앞에서 열립니다. 그리고 이번 문화제는 촛불을 든 우리가 함께 청와대로 행진합니다. 우리 교육이 되살아나게 하기 위해 결코 잃어버려서는 안 되는 소중한 교육공약들을 되찾기 위해 우리는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계속해 갈 것입니다. 마지막 촛불문화제에 관심있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5차 촛불문화제 영상보기(바로가기)




■ 행사명 :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국민운동 토요 촛불문화제
■ 기 간 : 2018년 9월 15일~11월 3일(매주 토요일 6시~8시, 단, 추석 연휴 토요일은 쉼)  

■ 장 소 : 광화문 청계광장 옆(파이낸셜 빌딩 계단 광장)
■ 주관단체 :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좋은교사운동, 전국교육연합네트워크,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광주교사노동조합 등
■ 주요 일정
 

※ 행사 일정(시간은 저녁 6-8시로 모두 동일)

1차 문화제 9월 15일 토요일

2차 문화제 9월 29일 토요일

3차 문화제 10월 6일 토요일

4차 문화제 10월 13일 토요일

5차 문화제 10월 20일 토요일

6차 문화제 10월 27일 토요일

7차 문화제 11월 3일 토요일



2018. 10. 31. 문재인 대통령 교육공약 되찾기 국민운동



※ 문의 :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선임연구원 김은정(02-797-4044/내선번호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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