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국 애틀랜타에 사는 30대 부부 김종대, 최자현 입니다.
저희 부부가 사는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인근에는 규모는 작지만, 세간의 많은 주목을 받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미국 내에서 인종적, 문화적으로 가장 다채로운 동네”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클락스톤 시입니다.
이곳이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다. 키워드는
‘난민’인데요, 비록 인구 약 만 명 규모의 작은 동네이지만, 지난 25년간 전 세계로부터 발생한 약 4만 명의 난민에게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가 된 곳이기 때문입니다. 고작 여의도만한 면적의 도시 안에서는 40여 개 국적을 가진 수많은 이들이 매일 60여 개의 언어로 소통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클락스톤은 시내를 관통하는 철길 주변으로 불교 사찰, 이슬람 사원과 다양한 종파의 교회들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90년대부터 정착한 난민들이 모여 사는 아파트 단지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히잡을 쓴 중동 여성들과 미얀마 소수 민족 고유의 전통 의상을 입은 가족들이 한 아파트 단지 안에서 모여 사는 모습을 보면, 여기가 어디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한 때 ‘난민’이라 불리던 이들이 이곳의 주민이 되며, 클락스톤 시는 단 몇 발자국으로 전 세계를 누빌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네팔 출신 셰프가 요리해주는 히말라야 음식이나 에리트레아 출신 사장님의 케밥을 맛볼 수 있으며, 후식으로 시리아 출신 바리스타가 선사하는 따뜻한 차이라떼 한잔을 마시며 콩고 출신 친구와 담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저희 부부는 이곳에서
Re’Generation Movement(리제너레이션 무브먼트)라는 단체를 설립해, 세계 여러 지역에서 모인 청소년들이 그들의 정체성을 깨닫고 꿈을 찾아 글로벌 시대를 이끌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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