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쓰는 통합이야기] 탈북 청년들과 난민 주민들이 함게 만들어 낸 희망의 하모니
"...지난 금요일 (8월 16일) 클락스턴의 ‘레퓨지 커피’(Refuge Coffee)에서 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이해 미국을 견학 중인 한동대학교 학생 네 명과 클락스턴의 다양한 구성원들이 함께 ‘Sounds of Refuge and Hope’(안식과 희망의 소리)라는 행사를 열었는데요. 한동대에서 온 손님들이 더욱 특별했던 이유는 바로 이들이 북한을 고향으로 둔 학생들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어려움을 피해 떠날 수밖에 없었던 환경, 희망을 품고 새롭게 미국이라는 땅에 정착의 기회를 얻었지만 낯선 문화와 언어에 새롭게 적응해 나가야 하는 어려움, 그리고 떠나온 고향과 남겨진 가족을 향한 그리움……. 비록 거주지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남한에 정착해 살아가는 탈북민의 상황과 미국에 정착해 살아가는 클락스턴 주민의 상황은 묘하게 닮아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한에 정착해 살아가는 탈북 청년들이 클락스턴에서 본인들의 스토리를 직접 나눈다는 소식에 정말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져주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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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훈의 통일만들기] 단번도약, 한반도에 필요한 새로운 발전 전략
"...북한 사회가 ‘단번도약’(leap-frogging)을 한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한반도는 자리하고 있는 위치만큼이나 복잡한 상황 속에 있다. 2019년 8월 현재,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전쟁은 격화되고 있으며 한국과 일본 사이의 오랜 역사적 갈등이 경제 갈등으로, 정치와 사회 전반의 갈등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분단 이후 70년 넘게 적대 관계를 이어 온 남북한은 최근에 들어서야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기 시작했지만, 한 걸음 한 걸음 내딛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절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국 사회에서 한 무리의 사람들이 북한 사회의 ‘단번도약’에 관심을 두고 연구 중이라는 것은 다소 생뚱맞게 들릴 수도 있다. 2018년 10월에 결성된 ‘코리아 단번도약 네트워크’는 필자가 소장을 맡고 있는 아주통일연구소를 비롯해서 LAB2050, 사회적기업 더함, 사단법인 코드, 스타트업 기업 글랜스, 재단법인 동천, 언론사 조선비즈 등 7개 단체에 소속된 8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연구 그룹이다. 그동안 세 차례의 ‘단번도약 포럼’을 개최하기도 했다. 왜 우리는 이렇게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의 단번도약을 고민하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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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초롱의 COLDPLAY] 지금은 진정한 슈퍼 히어로, 제 2의 안중근 의사·최재형 선생이 나와야 할 때
"...세계 위인전은 아무리 비싸도 큰돈 들여가며 자녀들에게 읽히게 하면서, 정작 그 위인들처럼 기백 있게 살아가고자 할 때 왜 우리의 부모님들은 자녀의 뜻을 반대를 하며 결국엔 평탄하고 쉬운 길을 선택하게 만드는지 필자는 어릴 때부터 불만이고 또 궁금했다. 자녀를 사랑하는 마음에, 고생을 하지 않길 바라서...라고 하지만 이럴 거면 학교 다닐 때 왜 위인전을 억지로 읽히고 독후감을 쓰게 한 건지, 비싼 돈 내고 사준 부모님의 깊은 마음을 헤아려 그 뜻에 맞게 살아가고자 하면 현실감각 없는 세상 물정 어두운 사람으로 취급하는 것이 너무나 모순인 태도라 생각했다. 결국 자녀들이 위인들의 인류에 대한 헌신적 사랑을 배우기보다는, 그들이 어떻게 명성을 얻게 되었는지 알려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기성세대를 폄하하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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