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장애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하는 귀 기관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는 공익변호사회와 시민사회단체, 장애인단체들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연대체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이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제정하였으며, 이후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사회에서 실효성 있는 법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관련법제개정 및 정책 모니터링, 교육 등의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3. 본 단체에서는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를 맞이하여 선거운동 과정에서의 혐오표현 실태를 파악하고자 ‘제21대 총선 혐오표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확인된 혐오표현들을 공유하고 알리기 위하여 [브리핑 ‘오늘의 혐오발언 인명사전’] 카드뉴스를 매일 제작·배포하고 있습니다.
4. 4월 9일경 본 단체에 동대문갑 무소속 이가현 후보의 공보물에 기재된 「HPV백신 무료화 및 남성 접종 의무화」가 혐오표현이라는 제보가 접수되었습니다. 혐오표현 모니터링단에는 제보된 내용을 바탕으로 4월 10일자 카드뉴스에 남성에 대한 혐오표현으로 위와같은 내용을 담아 배포하였습니다. 하지만 해당 카드뉴스 발표 이후 이 내용을 혐오표현으로 보기 어렵다는 여성단체 등의 문제제기가 있어 관련내용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 및 해당후보자 캠프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하였습니다.
5. 이에 이가현후보 선거캠프측은 ‘해당 공약은 성별에 관계없이 백신을 맞을 수 있도록 해야하며 궁극적으로 여성의 건강한 환경을 위하여도 보편적인 예방접종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임을 밝히며, 이에 혐오표현이라는 부분에 대한 정정을 요청해왔습니다.
6. 또한, 본 단체의 확인과정에서 밝혀진 사실은 현재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4급 감염병으로 지정되어 2016년부터 HPV백신 무료접종사업이 9~13세 여성에게만 시행되고 있지만, 관련 의료진들의 의견에 따르면 여성의 자궁경부암 발생뿐 아니라 남성의 경우에도 다양한 암발병의 원인’이 되고 있어 예방접종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7. 해당 후보자 선거캠프의 의견과 사실관계 확인결과 혐오표현으로 보기 어려움으로 발표된 카드뉴스에 대한 정정내용을 다시 안내드립니다. 제보내용에 대하여 사실확인이 부족한 상황에서 해당후보자와 많은 분들께 우려와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제보된 내용에 대해 사실관계를 더 철저히 확인하여 [브리핑 ‘오늘의 혐오발언 인명사전’] 카드뉴스에 기재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8. 21대 총선 선거운동 마지막까지 국회의원 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나타나는 혐오표현에 대한 모니터링과 혐오표현 제보에 대한 [브리핑 ‘오늘의 혐오발언 인명사전’] 카드뉴스는 지속될 예정입니다. 이에 선거운동 과정에서 확인되는 혐오표현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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