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 놀러오세요
포스터 속에서 강렬함을 뿜뿜하고 있는 분, 어딘가 낯익지 않나요?
작년 <장애인거주시설에서의 삶 증언대회>에 증언자로 와주신 '이봄'님 입니다.
나를 보라, 이 네글자가 참 단단해보입니다.
'나' 앞에는 어떤 것이든 붙을 수 있고 어떤 것도 없어도 되는 것처럼요.
수많은 '나'가 만나는 날, 마로니에 공원에서 선선한 바람맞으며 영화 한 잔 해요~
부대행사에는 탈시설과 지역사회에서의 삶을 그려낸 작품을 보며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도 있답니다.
혹 시간되시는 분들은 오랜만에 만나 인사 나눠요 :)

1. 개요
○ 일시 : 2020년 5월 28일(목)∼30일(토)
○ 장소
- 개막식: 마로니에 공원 야외 무대장
- 상영관: 마로니에 공원
- 폐막식: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 야외무대
○ 타이틀 : 차별에 저항하라!
○ 슬로건 : 나를 보라
2. 18회 영화제 소개
‘장애인’으로 지칭되는 순간 ‘배려’, ‘지원’, ‘복지’라는 단어로 연결됩니다. 휠체어를 탄 사람, 케인을 짚는 사람, 행동이 도드라지는 사람과 마주했을 때, 사회에서 만나는 한 사람이기보다 장애인으로 먼저 인식되기도 합니다. “도와드릴까요?” 따뜻해 보이는 말이지만, 한 사람에 대한 상상력을 제한해버리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이 질문에 담긴 의미가 그 사람을 향해 있는 것인지,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 도덕적 인간으로서의 나를 향해 있는 것인지, 돌이켜보며 스스로를 봐야합니다.
우리는 서로를 비교하면서, 다름과 같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이런 비교를 통해 서로의 ‘나’는 뚜렷해지고 다양한 언어로 이야기됩니다. 올해 서울장애인인권영화제에서는 타인을 바라보고 있는 ‘나’를 보는 것, 스스로를 질문하고 새롭게 생각하는 과정을 밟는 것에 대해 말해보려 합니다. 지역에서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 노동하며 살아가는 구체적인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 사람이 장애를 가졌을 때 구성되어야 할 환경은 무엇인지 좀 더 넓은 상상력을 펼치는 것. 어쩌면 너무나 보통의, 별다른 것 없는 이야기일 수도 있겠습니다. 그렇게 보통의 삶이 쉽지 않은 세상에서 함께 만들어가야 할 것을 상상하고 연대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3. 영화제 상영작
링크로 확인하기: http://www.420sdff.com/Movie
4. 영화제 부대행사
링크로 확인하기: http://www.420sdff.com/Board/notice/246
'장애인 영역'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도요청](수정배포) 경남합천 고려병원 정신장애인 구타 사망 사건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0) | 2020.05.17 |
---|---|
선거 때마다 반복되는 지긋지긋한 장애인 참정권 침해 선관위는 언제까지 책임을 회피할 것인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장애인 참정권 침해 중앙선거관 (0) | 2020.05.17 |
보도요청](수정배포) 경남합천 고려병원 정신장애인 구타 사망 사건 인권위 진정 기자회견! (0) | 2020.05.17 |
신길역 장애인추락 사망사고 손해배상청구소송 서울교통공사 1심 불복 항소에 대하여 재판부 기각 결정 교통약자 이동안전에 끝끝내 책임 없다고 (0) | 2020.05.16 |
보도자료] 동대문구 거주 미혼 장애인의 이성교재 기회 마련을 위한 썸파티 <하트시그널> 참여자 모집 (0) | 2020.05.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