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의와 인권

2018, 첫 발을 내딛다

뻬뻬로 2018. 1. 8. 17:38

 

인권재단사람 뉴스레터

혐오와 차별을 걷어내는 2018년

우리의 새해는 밝을 수 있을까요? 짙은 어둠을 가르고 솟아오르는 해를 바라보면 저 해가 어제의 해와 다를 바 없다는 것을 알아도 벅찬 희열을 느끼게 됩니다. 묵은 해가 어느 날 갑자기 희망의 새해가 될 리 없음에도 사람들은 늘 이런 식의 변화를 주려고 합니다. 인간은 어떤 조건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만들어야 살 수 있는 존재인지도 모릅니다. 아마도 지옥 같은 현실 속에 갇혀 사는 사람일수록 내일은 오늘과 다를 것이라는 희망을 더욱 간절하게 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계속 읽기
12월, 인권의 날들
12월은 세계인권선언일(10일)은 물론 그 어느 달보다 다양한 사회적 약자 소수자들의 인권의 날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12월1일은 평화수감자의 날과 세계에이즈의 날, 12월3일은 세계장애인의 날, 12월18일은 세계이주민의 날, 그리고 12월22일은 바로 홈리스 기억의 날입니다. 인권재단사람은 인권의 날의 의미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집회나 문화제 등의 행사가 안정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인권단체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장애인권단체들이 중증장애인들의 공공일자리 1만개 마련과 최저임금 적용 제외조항 삭제를 위해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서울지사를 점거하며 투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평화수감자의 날
 
세계 에이즈의 날
세계 이주민의 날
 
홈리스 기억의 날
연말 파티: 무지개프로젝트온X구글

인권재단사람은 2017년 특별공모사업인 <2017 무지개인권프로젝트-온> 을 진행했습니다. 성소수자 인권 향상을 위한 교육 및 지역운동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 기금은 구글의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12월 6일 구글코리아 본사에서 파티를 열어 총 8개 사업을 진행한 단체 활동가들과 성과를 함께 나누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분들 모두 고맙습니다! 
 
한올모임 송년회
12월13일 홍대 두리반에서 인권재단사람 후원인들이 모였습니다. 한올모임의 마지막 날, 막걸리 한 잔하며 이야기를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된 자리에 15명이 참석해주셨습니다. 매서운 추위 때문에 신청하고 오지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순천에서도 청주에서도 오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올 한 해 인권재단사람의 든든한 벗이 되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가 즐거워야 운동도 즐겁다 
 

인권재단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최현모 사무처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2017년 12월까지만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동고동락했던 활동가로서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재단의 후원회원이기도 한 그를 만나봅니다.
 
인권운동의 버팀목이자 
인권활동가의 벗, 
더 힘차게 시작합니다.  


인권운동과 함께 했던 2017년, 인권재단사람은 1억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인권운동과 인권활동가들에게 지원했습니다. 인권운동 지원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모금과 배분활동이 빠르게 안착되고 있습니다. 2017년 한 해 동안 인권운동을 후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여전히 지원규모도 적고, 지원하지 못한 사업들도 있습니다. 활동가들이 돈 걱정 하지 않고 인권운동을 하는데 있어서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인권재단사람은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18년 힘차게 시작하겠습니다. 지속가능한 인권운동의 조건을 만들기 위해 더 없이 노력하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도 후원자분들의 많은 응원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2018년, 행복한 소식을 더 많이 전할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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