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가 그리운 당신께, 발바닥 활동가들이 보내는 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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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회원님, 안녕하세요 ^^
2018년을 보내고, 어느덧 20198년이 시작됐네요.
제가 18년 1월 2일에 활동을 시작했으니까, 이제 1년차 활동가가 되었습니다.
정신없는 1년이었는데 회원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탈시설’이라는 의제를 이 사회에 던지고,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의 권리로 인식하게 하는 것, 정말 힘든 일이더라고요.
특히나 잘 아시겠지만, 발바닥은 시설측에 비해 굉장히 작은 단체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바닥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회원분들이 많기 때문에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에 울려퍼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올해도 보다 나은 활동으로 보답할게요!
-2019년 2월 7일, 황선원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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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복귀를 앞두고 있는 미소입니다. 1년의 시간들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엄마가 처음이라 서툰 육아로 우왕좌왕 하다보니 일년이 지났어요.
온몸이 쑤시고 읽고 쓰기가 어려워 졌지만 복귀해서 활동을 시작해보겠습니다.
하하!! 회원들님 2019년 건강들 하시고요. 회원님들 조만간 만나요~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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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 가쁘게 보낸 2018년, 19년을 시작하며 돌아보니 활동으로 작년 한 해 무엇을 이루었나.. 생각에 빠집니다.
고민하고 논의하고 실행하는, 탈시설 운동의 이런전런 일들은 시간이 지나면 손에 잡히지 않는 것일 수 있겠단 생각을 하기도 하고, 결국 남는 것은 사람과 삶뿐임을 다시금 확인합니다.
탈시설하신 분들의 삶이, 탈시설 운동을 이어가는 가장 큰 배경이고 힘입니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시설에 격리된 사람들, 우리가 가진 자기 공간이 격리된 곳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되도록 하는 일. 그 일을 위해 올해도 2019년 활동 이어가려 합니다.
회원님께서 그 길에 함께 해주셔서서, 그 묵묵함에 힘이 되는 것처럼 발바닥행동 활동가들도 각자 역할 성실히 감당하며 회원님들께 힘이 되도록 노력할게요.
회원님들께서도 부디, 힘차게 한 해를 보내시길 빕니다.
-최재민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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