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인 양승태’의 첫 재판을 방청했습니다. 역사의 심판이 있던 지난 5월 29일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 두눈부릅 사법농단재판 시민방청단(부릅단) 30여 명의 시민분들과 함께 했습니다. 참여연대, 민변 등 시민사회는 ‘외관상 공정성' 확보와 공정한 재판을 위해 특별재판부 설치를 주장해왔지만, 국회에서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못했습니다. 결국 3월 5일 검찰의 추가기소를 끝으로 사법농단에 가담한 법관 14명의 재판은 시작됐죠. 함께 근무했던 법관이 전현직 법관을 재판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셀프재판’, ‘제식구 감싸기 재판’이 되지 않도록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겠습니다.
시민들이 사법농단 재판을 방청하고 감시하는 활동을 알리기 위한 모금함을 개설했습니다. 재판 감시도 하고, 십시일반 후원도 함께해주세요. 시민방청단은, 모든 재판 방청은 어렵더라도 증인신문이 있거나 중요한 사안에 대한 실체 규명이 이뤄질 때 등 월 1~2회 출동합니다. 시민방청단의 다음 재판 방청일은 미정입니다. 정해지면 홈페이지 및 방청단 여러분께 바로 공지해 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