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의 도전》에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노들장애학궁리소입니다. 김도현 연구활동가의 《장애학의 도전》(오월의봄)이 출간되고 20일 정도가 지났는데요, 그 사이 1쇄를 모두 소진하고 2쇄를 찍게 되었습니다. 이 책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떨지 사실 걱정 반 기대 반이었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셔서 무척 감사한 마음입니다.
여러분들의 응원과 호응 덕분에 각 서점 사회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오르고, 〈한겨레〉, 〈한국일보〉, 〈동아일보〉에서 단독 리뷰 기사를 내주셨고, 〈경향신문〉과는 저자 인터뷰를 진행했으며, 〈시사IN〉, 〈한겨레21〉, 〈주간경향〉 등의 주간지에서도 책 소개 기사가 나갔습니다. 또한 인문사회과학 분야를 주력으로 하는 인터넷서점 알라딘에서는 ‘편집장의 선택(주간 편집회의)’ 도서로 선정되어 한동안 메인 페이지를 통해 독자들과 만나기도 했네요.
이 책은 총 4부 9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장의 타이틀 페이지에는 그 장의 주제나 문제의식을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문구를 하나씩 뽑아 넣었는데요, 각 언론의 기사와 더불어 아래의 이 내용을 보시면 전반적인 책의 흐름을 파악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장애학의 도전》이 좀 더 많은 이들과 만나 우리 사회의 장애 인식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 〈경향신문〉 저자 인터뷰 기사 보러가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911182106005)
“과격하기는커녕 어투는 조분조분 친절하고 유머마저 느껴지는데, 읽노라면 누군가 뒤통수라도 후려치는 듯 놀라움과 충격의 연속이다.”
“저자는 새로운 시각과 비전을 가진 ‘장애학’을 제안한다. 장애학은 ‘할 수 없는 사람들에 대한 학문이 아니라 할 수 없게 만드는 사회에 관한 학문’이며 ‘장애를 만드는 사회를 변화시키는 실천적 학문’이다. ‘세상의 가장 변방에서, 인류가 한번도 본 적 없으나 반드시 도달해야 할 목표를 향해 오늘도 한 발짝 딛는’ 도전적이고 끈질긴 학문이다.”
☞ 〈한겨레〉 서평 기사(책&생각) 보러가기
(http://www.hani.co.kr/arti/culture/book/916274.html)
“저자의 가슴 저릿한 연구는 장애 인식의 변화가 모든 사람을 위한 것이라는 결과로 향해간다. 저자는 장애운동의 지향이 장애인을 정상적인 존재로 인정받게 만드는 데 있지 않고, ‘장애인은 자립적인 존재’라고 맞서는 데 있지 않다고 한다. 애초 정상과 비정상을 가르고, 자립과 의존을 이분법적으로 나눴던 틀을 깨고, 인간이 그 자체로 의존적인 존재임을 인식하는 것에 있다고 강조한다.”
☞ 〈한국일보〉 책 소개 기사 보러가기
(https://www.hankookilbo.com/News/Read/201911071152721606)
“책은 ‘장애학(學)’의 연원을 짚는 학술서이기도 하다. 세계적으로 장애를 인식하는 철학적 관점과 장애학의 흐름에 대해서도 깊게 조명했다.”
☞ 〈동아일보〉 책 소개 기사(책의 향기) 보러가기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108/98281768/1)
“도전의 사전적 정의는 ‘정면으로 맞서 싸움을 걺’이다. 이 책을 읽는 과정은 그간 우리가 익숙하게 지녀온 장애에 대한 인식에 싸움을 거는 일이 될 것이다. 놀랍도록 비장애인 중심적인 사회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그리고 각자의 싸움 이후에 우리는 함께 도전을 하게 되리라 믿는다.” - 알라딘 사회과학 MD 김경영
☞ 〈알라딘〉 ‘편집장의 선택(주간 편집회의)’ 페이지 보러가기
(https://www.aladin.co.kr/weeklyeditorialmeeting/detail.aspx?wemid=1086&isbn=K812636098&start=we#divNavigationArea)
----------------------
[1부 접속]
1장_장애학, 지금 여기의 콜라보 미션
“문제로 정의된 사람들이 그 문제를 다시 정의할 수 있는 힘을 가질 때 혁명은 시작된다.”
- 존 맥나이트
2장_‘손상’은 어떻게 ‘장애’가 되는가
“장애인이기 때문에 차별받는 것이 아니라, 차별받기 때문에 장애인이 된다.”
[2부 성찰]
3장_우생학의 시대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히틀러가 지지했던 것이라면 모두 반대하는 어리석은 함정에 빠져서는 안 된다. 히틀러가 정신병을 사회에 대한 재앙으로 여겼던 것은 결코 부도덕한 일이 아니다.”
-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발견해 노벨상을 받은) 제임스 왓슨
4장_피터 싱어의 동물해방론, 해방인가 또 다른 차별인가
“만약 정상인과 지적인 결함이 있는 사람 중 한 명의 생명만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면 우리는 아마도 정상인의 목숨을 구하게 될 것”이다.
- 피터 싱어
5장_장애인에게 정의란 무엇인가
“우리는 질문을 바꿔야 한다. ‘인간은 왜 존엄한 존재인가?’가 아니라, ‘어떤 사회적 관계와 조건 속에서 인간은 존엄해질 수 있는가?’라고.”
[3부 전환]
6장_당사자주의의 환상을 넘어 횡단의 정치로
“만약 당신이 나를 도우러 여기에 오셨다면, 당신은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겁니다. 그러나 만약 당신이 여기에 온 이유가 당신의 해방이 나의 해방과 긴밀하게 결합되어 있기 때문이라면, 그렇다면 함께 일해봅시다.”
- 멕시코 치아파스의 어느 원주민 여성
7장_자립과 의존의 이분법을 넘어 공생의 세계로
“자립은 ‘의존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의존할 것을 선택할 수 있는 상태’입니다.”
- 구마가야 신이치로
모든 생물은 “자기 완결적이고 자율적인 개체라기보다는 오히려 다른 생물과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정보를 교환하는 공동체”이다. “‘남’이 없다면, 우리는 살아갈 수 없다.”
- 린 마굴리스
[4부 도전]
8장_자기결정권, 나와 너 ‘사이’의 권리
“시설과 성년후견제도는 필요악(必要惡)인가? 그럴지도 모른다. 그러나 필요악을 필요로 하는 것은 장애인이 아니라 장애인을 억압하는 사회다.”
9장_모두를 위한 노동사회를 향해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
- ILO의 ‘필라델피아 선언’ 중 첫 번째 원칙
[책 살펴보러 가기]
☞ 알라딘
☞ Yes24
☞ 교보문고
☞ 인터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