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들, 월요일 잘 시작하셨나요?
어찌 시간이 가고 있는지도 모르게 보낸 지난 1,2주였습니다.
청도대남병원, 장애인거주시설의 집단감염과 사망, 그에 대한 대안으로 복지부가 낸 '코호트 격리'조치는 우리 사회에 시설거주인의 현주소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관련해서 발바닥도 지난 2월 25일 성명서를 내고, 장애단체들이 인권위에 긴급구제진정도 하였지요. 그 결과 다행히 장애인확진자들이 지역사회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질병관리본부도 다시 한번 입장을 내기도 했습니다.
이에 잠시 한숨을 돌렸지만, 그 사이 대구에서 살고 있는 장애당사자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미 확진자/대기확진가 포화인 상황에서 병상을 구할 수 없었고, 인력이 부족하여 생활지원도 어려워지는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다행히 지역활동가들의 발빠른 대응과 호소로 현재는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받고 계신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아직 남아있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자가격리된 장애당사자에 대한 지원대책이 전무하고, 복지부가 발표한 별도의 격리시설도 실제로는 장애접근성의 문제나 생활지원인력이 배치되지 않아 작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당사자를 지원하고 있는 지원기관의 상근활동가들이 함께 공동격리되어 방호복을 입고 생활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가재난상황에서 장애인이 가지는 취약성을 다시한번 온몸으로 실감하는 시간들입니다.
하지만 손 놓고 있을 수 없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장애당사자는 반드시 생존해야 하고, 자가격리조치된 장애당사자 역시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고군분투 해야 합니다. 누군가는 복지부에 전화 걸어, 실제 장애인거주시설 내에서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건강체크를 위한 도구들은 마련되어있는지, 격리시설에 물적/인적 지원여부를 파악해야 합니다. 또 누군가는 자가격리된 장애당사자가 일상생활을 잘 유지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그런데 상황은 너무 급박하고, 사람은 너무 모자랍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요청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도, 발바닥 활동가들도 최대한 할 수 있는 것, 해야만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회원님들께서도 아래 내용을 읽어보시고 지금 계신 곳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을 해주시면 현재를 이겨내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부디 이 시기를 잘 지나면 좋겠습니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랄게요-
하나. 자가격리 장애인 생활지원인력 모집
■ 보건소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장애인에게 최대 14일 간, 같이 격리되어서 생활지원을 할 수 있는 인력을 모집하고 있습니다.
■ 자가격리 장애인이 발생하게 되면 신청해 주신분들 중에서 연락을 드리게 됩니다.
■ 상황상 언제 연락이 갈지, 언제부터 일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황이 발생하면 연락이 갈 수 있습니다.
■ 자가격리 장애인이 발생하게 되면 신청해 주신분들 중에서 연락을 드리게 됩니다.
■ 상황상 언제 연락이 갈지, 언제부터 일을 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상황이 발생하면 연락이 갈 수 있습니다.
■ 현재 모집하는 생활지원인력은 활동지원사 자격수료증이 없어도 됩니다.
* 모집대상 : 활동지원사, 사회복지사, 일반시민 누구나(비장애인일 경우)
* 지원대상 : 자가격리 중인 장애인 (*확진 전)
* 근무내용 : 자가격리 통보된 장애인 중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택 또는 임시시설에서 활동보조서비스 제공
* 근무조건 :
- 현행 활동지원서비스 단가 적용
- 1일 기준 위험수당 별도 지급
- 격리기간 중 24시간 활동지원 가능 (1일 기준급여 약 287,000원) ※가족 및 친인척 근무가능
* 근무방식 :
- 자가격리 기간 전담(일 24시간, 최대 14일)
- 생활지원(*장애인과 같이 자가격리), ※24시간 전담지원 이외 근무방식 및 근무조건은 개별조정
- 안전용품(마스크, 장갑, 방호복 등 지급)
* 신청 : 온라인신청 접수 ( http://bit.ly/자가격리장애인지원 )
* 근무내용 : 자가격리 통보된 장애인 중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의 자택 또는 임시시설에서 활동보조서비스 제공
* 근무조건 :
- 현행 활동지원서비스 단가 적용
- 1일 기준 위험수당 별도 지급
- 격리기간 중 24시간 활동지원 가능 (1일 기준급여 약 287,000원) ※가족 및 친인척 근무가능
* 근무방식 :
- 자가격리 기간 전담(일 24시간, 최대 14일)
- 생활지원(*장애인과 같이 자가격리), ※24시간 전담지원 이외 근무방식 및 근무조건은 개별조정
- 안전용품(마스크, 장갑, 방호복 등 지급)
* 신청 : 온라인신청 접수 ( http://bit.ly/자가격리장애인지원 )
* 문의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철균 활동가(010-3807-4338)
※ 본 근로조건은 보건복지부 및 대구시 지침에 준하며, 자세한 사항은 상황발생 기관에서 개별 안내 및 계약합니다.
※ 모집기관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 모집기관 :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장애와인권발바닥행동
둘. 후원금품 및 대체식량후원 모집
■ 지난주 자가격리된 장애당사자에게 생쌀이 배달되었다고 하는데, 지원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는 해당 식량은 무용지물입니다.
■ 전자렌지에 데우거나 물만 부어서 먹을 수 있는 간편식이 필요합니다.
* 후원물품 : 방호복, 마스크, 손소독제, 간편식, 도시락
* 배송주소 : (41261) 대구 동구 동대구로83길 13 보원빌딩 1층 장애인지역공동체
* 후원계좌 : 070-01-023133-9 부산은행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 문의 :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학인 사무국장( 010-9159-8907)
* 배송주소 : (41261) 대구 동구 동대구로83길 13 보원빌딩 1층 장애인지역공동체
* 후원계좌 : 070-01-023133-9 부산은행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 문의 : 전국장애인야학협의회 이학인 사무국장( 010-9159-8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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