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94호 :: 2020.05.07(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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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게 만드는 중요한 이유를 교회의 공감 능력 부족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기성세대가 주축을 이루는 교회가 청년을 향한 공감 능력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지금 많은 교회들이 청년들이 겪는 고통과 사회의 여러 문제들에 공감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떼는 말이지…”가 교회에서도 지배적인 언어 중 하나라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청년들로 하여금 지금의 불확실한 시간을 견딜 수 있게 하는 것은 지지와 공감이지, 섣부른 조언이나 미래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아닙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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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의 공존은 불가능하다. 그 이유는 신천지의 ‘거짓말’ 때문이다. 다수의 종교 단체들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한국 사회에서, 거짓말로 포교하고, 거짓말로 신도들을 통제하고, 거짓말로 조직을 유지하는 신천지가 설 곳은 없어야 한다. 자신들의 신앙에 대해 떳떳하고 정정당당한 종교인들만이 종교의 자유를 누릴 자격이 있다. (중략) 신천지는 그들의 거짓말을 스스로 합리화하며 성경을 그 근거로 들고 있지만, 그들이 ‘거짓말’로 해석한 성경의 ‘모략’이라는 단어는, ‘거짓말’이 아니라 ‘충고’의 의미를 가진 ‘에차’라는 히브리어 단어이다. 성경의 오역이고 의미 훼손이다.(본문 중)
탁지일(부산장신대학교 교회사 교수, 『현대종교』이사장·편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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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세상이 멈추니 덩달아 온실가스 배출량이 크게 줄었다.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의 배출량은 1/4로 줄었다. 공장이 문을 닫고, 자동차도 비행기도 운항이 줄면서, 공업 지역을 뒤덮고 있던 유해 가스 구름이 걷혀 하늘이 맑아졌다.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는 관광객이 감소해 수상 택시 곤돌라의 운행이 줄면서 강물이 맑아졌다. 인도의 하늘이 맑아져 눈 덮인 히말라야 산맥이 드러났다. 인적이 끊긴 해변에는 멸종 위기 종인 바다거북들이 산란을 위해 수천 마리나 찾아들었다. (중략) 아무래도 2020년은 바이러스로 인한 인간의 멈춤이 지구에게 쉼을 가져다준 ‘지구 안식년’으로 기억될 것 같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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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너와 나, 가족, 모든 이를 살리는 신성한 행위로서 가사노동 행위로 규정해 왔습니다. 하지만 점점 빠르게 변하고 다양한 삶에 처한 현대인은 효율성과 경제적 가치 등의 이유로 직접 하지 않아도 되는 일로, 줄여야하는 일로 가사노동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에 맞춰 가사 노동을 대행하는 서비스들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호에서는 새로운 가사 노동 트렌드 변화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한 최근언론보도 통계에서는 미국 퓨리서치센터에서 조사한 미국 코로나19 이후 다양한 결과를 분석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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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을 통해 설교자들은 얻어야 할 교훈이 있다.조성돈(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목회사회학 교수)"설교자는 항상 자신의 메시지가 합리적인지, 다수의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을 수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내 아내가, 내 자녀가 뭐라 하지 않을지, 그런 상식선에서 조심해야 합니다."(본문 중)
<기독시민으로 산다>펴낸 기윤실 정병오 대표 - 기독신문 인터뷰 “하나님이 우리를 이 땅에 보내신 목적을 묻고 응답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기독교인이 아니라면 생계나 자아실현이 소중할 것이며 직장 상사나 국가권력이 원하는 것을 따르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그러나 기독시민이라면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이냐가 가장 중요할 것입니다.”(본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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