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95호 :: 2020.05.14(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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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5·18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고 싶어 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 사이에는 전두환 일당이 뿌려놓은 가짜뉴스가 깊이 뿌리박고 있다. 대표적으로 김대중의 음모설, 북한군 개입설, 임을 위한 행진곡의 왜곡 등이 있다. (중략) 진상 규명이 모든 해결 과정에서 최우선이라는 점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학살 책임자 처벌이라든가 피해자의 명예 회복 혹은 피해 배상, 그리고 기념사업에 이르기까지 모든 문제의 공정한 처리는 신빙성 있는 진실의 확보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투명한 진상 규명은 비민주적 권력 쟁취를 꿈꾸는 모든 자들에게 살아 있는 경고가 된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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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을 연구해온 호남신학대 최상도 교수는, “5.18 민주묘역에 종교를 확인할 수 있는 묘가 199기(基)인데, 그중 130기 이상이 기독교(개신교)인으로 추정될 정도다.” (중략) 유신 시대부터 지역 민주화운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기독교가 5.18 과정에서도 적지 않은 역할을 한 것은 모든 이들이 인정하는 사실입니다. 열흘간의 5.18 전개 과정에 공식적으로 책임 있게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당시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수습위원회’에 참여했고, 당시 광주 모든 시민처럼 지역 교회 역시 시위대/시민군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습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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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비춰준 희망의 빛 가운데 그리스도인과 교회가 우선적으로 붙들어야 하는 것은 ‘가정의 회복’일 것이다. 물론 현 상황에서는 가족들과 함께 식사하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아진 것 때문에 힘들어하는 가정도 많다. (중략) 하지만, 이런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된 가정에서도,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이 익숙하지 않고, 그런 삶이 주는 기쁨을 누려 본 적이 없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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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처럼 맺는 관계인 부모와 자녀 관계, 우리는 어떻게 관계를 가꾸어가야 할까요? 또 부모와 자녀는 서로 어떻게 상대방을 인식하고 어떤 마음으로 대해야 할까요?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부모와 자녀는 서로 상대방에 대해 미안함을 느끼고 있는데요, 부모는 자녀에 대해 ‘다른 집처럼 자녀 뒷바라지를 못해 미안하다’ 55%, 자녀는 부모에 대해 ‘다른 집 자식처럼 부모님께 효도를 못해 죄송하다’ 68%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부모는 자녀에 대해 ‘경제적으로 여유있는 가정에서 키웠더라면 자녀 인생이 지금보다 더 나았을 것이다’ 66%로 나타나 경제적 측면에서 도움을 주지 못한 마음이 크게 나타났습니다. 더 상세한 내용은 [넘버즈]가 분석한 결과를 통해 확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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