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영역

서산개척단피해자모임_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 3. 22(목) 오전 10시 국회 앞

뻬뻬로 2018. 3. 21. 23:43

[보도자료]

발 신

[서산개척단 피해자 모임]

제 목

[1960년대 대한청소년개척단에 대한 진실규명 및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

수 신

각 언론사 사회부 기자

일 자

2018년 3월 22(오전 10

장 소

국회 앞(오전 10)->KBS(오전 11)->상암동 디지털단지(오후1시 이후)

담 당

문의장상순 010-8837-7901 (서산개척단 공동대책위 사무장),

분 량

박정희 판 군함도,

서산개척단 사건’ 진실을 규명하라!”

1960년대 대한청소년개척단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

 

 

1. 정론직필을 향한 귀 언론사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 오는 3월 22(오전 10, [서산 대한청소년개척단 피해자모임]

국회 앞에서 과거 박정희 시대에 저질러졌던 부랑아(강제 납치수용에 대한

국가의 진실규명 촉구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3. [서산 개척단 사건]은 1961년 사회 명랑화 사업이란 미명 하에,

깡패나 성매매여성을 갱생시킨다는 목적으로 길거리의 가난한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잡아가,

서산군 인지면 모월리 일대 폐염전을 개간해 농지로 만드는 일에 투입시킨 사건입니다.

 

4. 당시 무려 1700여명이 강제납치 수용되었고하루 종일 무거운 돌을 나르는 강제노역부터

폭행성폭행강제결혼구타로 인한 사망까지 이루 말할 수 없는 참혹한 일들을 국가가 자행했던 사건입니다.

서산 외에도 전국 각지에 개척단이란 이름이 존재했었습니다.

전두환 시절 삼청교육대의 전신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합니다.

 

5. 65년 66년 사이 도망가는 사람도 많았고관리가 되지 않으니 공식적으로 66년 9월에 해체되었습니다.

하지만강제노역으로 일군 땅을 떠날 수도아니 갈 곳을 잃은 수많은 사람들은 그곳에 정착하기로 했습니다.

억울하게 끌려와 얼마나 힘겹게 피를 말리며 일군 땅인데 그곳을 떠날 수 있었겠습니까?

6. 국가는 가분배란 이름으로 335세대에게 3,000평씩을 나눠줬지만, 20년 상환조건이었습니다.

그들이 만든 땅인데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고 국가가 빼앗은 것입니다.

 

7. 사실상 공권력에 의해 강제 수용된 이들에 대한 강제노역폭행성폭행 등 끔찍한 인권 침해가 만연했고그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습니다하지만 2018년 현재까지 여전히 진상규명과 피해자 보상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8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표방했습니다.

국민의 인권을 보장해야 하는 것이 국가의 당연한 역할이지만

그동안 현대사 곳곳에서 드러나는 수많은 사람들의 목소리는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나라다운 나라가 되어국민들이 그동안 공권력에 의해 짓밟힌 국민들의 인권과 목소리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9. 서산개척단 사건의 피해 생존자는 지난 50여 년 동안 묻혀있던 진실을 규명,

진상을 조사해 줄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자 합니다.

오랜 세월 고통 받아 온 서산개척단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국회에 전달될 수 있도록,

빼앗긴 그들의 청춘에도 봄이 올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 요구 등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1960년대 대한청소년개척단에 대한 진실규명을 위한

진상조사 촉구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2018. 3. 22(오전 10국회 앞 -

 

▮ 기자회견 순서

 

진행이조훈 감독(‘서산 개척단’ 다큐 감독)

 

1. 청와대 국민청원 동참호소문 낭독장상순(서산개척단피해자모임 사무장)

2. 국회의장에게 드리는 호소문 낭독정영철(서사가척단피해자모임 위원장)

3. 피해생존자 발언

1) 정화자님

2) 성재용님

3) 김대권님

4) 김세중님

4. 질의응답

 

국회 앞 기자회견 후-> KBS 앞 기자회견 -> 상암동 디지털단지 앞 기자회견

서산에서 버스 2대로 약 7-80여명의 피해자들이 참여할 예정임


[참고기사]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7882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