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글씨가 그리운 당신께, 발바닥 활동가들이 보내는 편지(2)

손글씨가 그리운 당신께, 발바닥 활동가들이 보내는 편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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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회원님! 오늘도, 이번주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총회 결과보고 메일은 추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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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정의와 진실을 찾아가는 또 한해를 맞이하며”

발바닥 회원님들께 새해 인사 드려요~ 2月이 되니 새해 같습니다. 역시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이유가 있는 듯합니다. 음력이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기후에 맞게 농사를 잘 짓기 위함인데, 발바닥도 역시 한 해 ‘탈시설 농사’를 짓기 위해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습니다. 2월 22일(금) 7시, 발바닥 총회 날이에요. 이날을 마치면 본격적인 활동이 더 활발해질 것 같습니다. 늘 든든하게 곁에 있어주세요.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2019.2.7. 준민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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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그리고 그 이전부터 구준히 보내주신 관심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자유가 없는 시설에서의 삶을 당연하게 여기는 적폐와 마주해오면서 매순간 회원님들은 발바닥에 많은 힘이 됩니다. 지칠 때마다 회원님들과 웃으며 만나는 시간을 떠올리며, 모든 사람들이 자신이 살고 싶은 곳에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세상을 기대하며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탈시설’, ‘시설폐쇄’ 이 용어는 그 자체만으로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이야기하는 것으로서 엄청난 비전이 담겨져있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더욱 탈시설 운동에 매진하겠습니다. 언제나 어떤 자리에서나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재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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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든든한 발바닥 회원님! 안녕하세요! 올해 회원활동 담당자 ‘아라’입니다 ^^ 떡국은 많이 드셨나요? 저네 나이 ᄈᆞᆯ리 먹겠다고 떡국을 배터지게 먹던 기억이 잠시 나네요! 서울살이 2년이 넘어가니, 오랜만에 가는 집이 어찌나 반갑고 포근하던지요! 좋은 에너지 가득 채워 회원님들께 편지를 씁니당. 

지금 듣는 노래는 바로!!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편지 쓰는 저의 설렘이 느껴지시나요! 회원님들께 안부 묻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은 언제나 제게 이 노래같은 느낌을 준답니다. 힘차게 나아갈 때, 넘어질 때, 다시 나아기기로 마음 먹을 때 용기를 낼 수 있는 건 정말.. 회원님들 덕분인거 아시죠? 대학로 지나실 때, 주저없이 연락주세요-! 오늘도, 올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아라드림-

[사진텍스트]

2019년입니다. 발바닥회원님들 모두 행복하시죠? 한해 한해 서로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인사나눌수 있는 것 자체가 기쁨입니다. 작년에도 올해에도, 또 그 이전에도, 발바닥에 보내주신 지지와 애정에 깊은 감사 드립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는 인(人)이 결국 '사람살이'라는 것, 그리고 자립은 홀로 독거가 아니라 이웃들과 연립하는 것이라는 것, 서로가 연립하는 '함께-함'의 세상을 만드는데 발바닥이 19년에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정부만 바뀌면, 법만 바뀌면, 예산만 투여되면 뭔가 될줄 알았지만, 실은 그 안에 사람들의 생각과 가치와 철학이 깃들고 움직여야 함을, 그래서 때론 긴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쉽게 지치지 않고 무소의 뿔처럼 단단히 갈수 있도록 회원님들이 많이 도와주세요^^ 회원님들 모두 퐈이팅입니다!

- 정하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