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 시 2019년 5월 - 10월
■ 일 정 (상반기) 5월 - 6월 / (하반기) 9월 - 10월
■ 대 상 서울시민
■ 참가비 당일치기 1만원 / 1박2일 3만원
■ 신 청 구글독스(https://forms.gle/s1JpmxojFVVmAdTYA)
★ 신청 마감: 20명 선착순
■ 문 의 여준민 활동가 (010-3218-7044, eco-rights@daum.net)
황선원 활동가 (010-3285-9048, xkfhtm@hanmail.net)
■ 일 정
상반기
▫️ 5/25 안산 선감학원 / 해설자: 정진각(안산지역사연구소 소장)
▫️ 6/8 동두천 몽키하우스 / 해설자: 김귀환(동두천시청년연합 대표)
▫️ 6/29~6/30 장항수심원 / 해설자: 배정훈(SBS ‘그것이 알고 싶다’ PD)
서산개척단 / 해설자: 이묘랑(인권교육센터‘들’ 상임활동가)
하반기
▫️ 미정 부산형제복지원 / 대구시립희망원
▫️ 미정 장흥 소록도 / 광주 인화원
회원님들, 안녕하세요!
제가 이렇게 메일을 쓰는 게 오랜만인 거 같은데, 다들 잘 지내고 계셨나요? 그나마 다행인 건, 3월부터는 문형 활동가가 인턴으로 활동 중이셔서, 저희 활동 소식을 회원님들에게 전달해줄 수 있었던 거 같아요. 하지만 나머지 활동가들은 4월 20일에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이 있는 이유로, 회원들을 찾아뵙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 것 같아요. 죄송합니다.
그래서 준비했어요. 올해 5월부터 <2019년 수용소 다크투어: 감금과 배제의 역사기행>을 시작합니다. 혹시 기억하는 회원 분들이 계실지 모르겠는데, 작년 2018년에 수용소 역사 강의를 상반기/하반기에 걸쳐서 진행한 적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그 당시 강연에도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셨는데요. 다들 하시는 말씀이, 이러한 시설을 직접 방문하는 ‘역사 기행’을 시도해보면 좋겠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여준민 활동가가 ‘서울시 공익사업 지원사업’에 이번 수용소 다크투어를 지원했고, 다행히 선정이 돼서 올해엔 직접 역사적인 수용소들을 방문하는 다크투어를 진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다크투어가 생소한 회원님들도 계실 것 같은데요. 다크투어란 전쟁·학살 등 비극적 역사의 현장이나 엄청난 재난과 재해가 일어났던 곳을 돌아보며 교훈을 얻기 위하여 떠나는 여행을 말합니다. 저희는 이 수용소 역사에 초점을 맞춰서, 각 역사적인 현장을 방문하고, 당시의 기억을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이번 기행은 상반기(5~6월)와 하반기(9~10월)로 나눠서 진행을 하려고 해요. 상반기에는 안산 선감학원, 동두천 몽키하우스, 서산개척단, 장항수심원을 방문하게 되고요. 하반기에는 부산 형제복지원,대구 희망원, 장흥 소록도, 광주 인화원을 가게 됩니다.
우선은 급한 일정인 5월 25일(토)에 진행되는 안산 선감학원 신청만 받고 있는데요. 다른 시설들도 일정 및 기획이 확정되는 대로 신청을 받을 테니, 일정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솔직히 탈시설운동을 하는 저도 이 시설들 중에 한두 곳밖에는 가보지 못했어요. 그런 의미에서 저 개인적으로도 굉장히 기대가 되는 기행인데요. 이번에 선정한 역사 현장들 대부분이 아직은 투어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지 않은 곳들이라, 개인적으로 가기엔 어려움이 있는 곳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많은 분들이 함께 해주시면 좋겠어요.
구체적인 일정은 다음 주쯤에 확정한 후, 신청하신 분들에게 개별적으로 공지를 해드리려고 하는데요. 5월 25일(토)에는 8시경에 서울 혜화역에서 출발해서 10시~4시까지 안산 선감도에서 진행될 것 같습니다. 마침 그날이 선감학원 피해자 분들의 추모문화제이기 때문에, 추모제에도 참여하고, 중앙대 연극팀에서 준비한 뮤지컬 공연도 관람하게 될 것 같습니다. 당연히 피해생존자 분들을 직접 뵙고 당시의 상황을 들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많이들 신.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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