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92호 :: 2020.04.23(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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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가 혁명이 되려면 한국 사회 돌담 구석까지, 교회와 가정의 예배까지 정의와 민주, 자유와 평등의 가치가 스며들어야 한다. 역사는 사람이 만든다. 사람은 다양하다. 다양한 욕구가 하나로 만날 때 혁명은 일어난다. 교회는 사람들의 행복과 구원의 욕구를 하나로 이끄는 혁명적 존재이다. 그러므로 피 흘림, 땀 흘림, 눈물 흘림 없는 조용한 혁명은 없다. 4.19를 맞는 한국 교회는 따뜻한 봄과 같은 혁명과 교회 혁신에 목말라 있다.(본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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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 삶의 일상을 완전히 앗아갔습니다. 사람들은 집안에 갇혔고, 학교와 상점은 문을 닫았으며, 기업은 멈춰 버렸고, 정부는 온갖 방법을 동원하며 바이러스 전파를 막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우리가 삶의 방식으로 당연하게 받아들이던 것들, 바꿔 말하면 삶에서 우리가 행동으로 구현해내던 내러티브를 송두리째 흔들고 있습니다. 우리 삶의 근간을 흔들고, 우리로 하여금 온갖 불안함과 두려움에 빠지게 만듭니다. 그런데, 팀 켈러는 이것이 바로 고난이 인간에게 하는 일이라고 말합니다.(본문 중)
김상일(보스턴대학교, 실천신학 박사과정)
*이번 글을 끝으로 [팀 켈러를 어떻게 읽을 것인가?] 연재가 종료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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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게도 오늘날 한국 장로회 교회는 장로회의 간판을 달고 있으나 실상은 17세기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장로회파와 대립했던 독립파가 추구한 교회의 모습과 정확히 일치한다. 오늘날 노회는 사실상 형식적인 조직에 불과하다. 대부분 교단에서 노회를 인정하지만 모든 것은 교구 교회에서 결정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중략) 노회는 개별 교회에 대한 감독권을 회복해야 한다. 이는 노회가 교회의 단위임을 받아들이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본문 중)
김중락(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말씀동산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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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각 교회도 현장 예배를 온라인이나 가정예배로 드리는 가운데 교인 수가 많을수록 온라인 예배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 달 가량 이어진 온라인 예배가 성도들의 신앙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요? 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와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하여 온라인 예배 현황에 대해 조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관하여 한국 교회는 어떻게 보아야 할 지에 관하여 CBS에서 진행한 좌담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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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총선 압승에도 현안은 여전히 한가득조용래(광주대학교 초빙교수)"행여 과반 이상의 의석수가 곧 힘의 정치를 펼쳐도 좋다는 국민의 뜻으로 착각하거나, 압승에 대한 논공행상을 먼저 벌리거나 불필요한 당권다툼으로 사분오열해서도 안 된다. 그 모두가 유권자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태다."(본문 중)
음란사회, 성범죄의 보편성을 깨부숴야 할 때조성돈(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
" 한국에서는 이런 성적인 일탈이나 범죄에 대해서 너무 관대하다. 여기에 부끄러움도 죄의식도 끼어들 자리가 없다. 그러다 보니 이러한 죄가 점점 그 수위를 높여가게 되고 이를 제재할 수 있는 한계도 명확하지 않다."(본문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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