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 10년 회원들 사교육 절감 성과 확인 및 사교육 진단지 개발 완료 ▲7월 6일(금, 오전 10시~12시) 우리 단체 대회의실에서 “지난 10년 회원으로 참여한 4,500명을 대상으로 1년 6개월 간 실시한 사교육 절감 연구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음.
(연구진 : 신을진 수업과 성장연구소 대표), 한영주 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순주 마음지음센터 상담원) ▲사교육비 및 사교육 관련 심리적 부담이 국가적으로 큰 사회문제임. 이와 관련 정부나 교육청이 문제를 풀고자 학부모 강좌 및 관련 정책을 정비하지만 제대로 실효를 거둔 바 없음.
▲사교육비 절감 : 회원들 50.7% 사교육비 절감 응답, 증가는 회원 1.5%에 불과, 가입동기로는 교육문제 해결(81.4%)과 자녀 양육과 미래에 대한 불안(36.6%) 순으로 조사.
▲사교육비 절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프로그램 : 교육강좌 수강 55.0%, 특별 모금 참여 11.0%, 온라인 커뮤티티 참여 7.9%로 조사되었고 교육강좌 중에선 등대지기학교(34.5%), 행복한 진로학교(16.3%)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됨.
▲회원 10명 대상 심층 면접을 통한 질적 연구를 통해 사교육 절감 경험 변화 핵심 확인. 기준이 분화되고 유연하게 되었다는 것이 뚜렷한 현상. 사교육 절감 경험 유형은 ‘의식변혁형’, ‘대안추구형’, ‘압박저항형’, ‘점진성장형’ 4가지로 확인됨.
▲사교육 절감 과정 경험 진단 척도는 자녀 관계 갈등, 사교육 관련 고민, 변화경험, 자녀교육 고민 극복 방안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된 총 72문항으로 개발되었고 그 타당도 및 표준화의 과정을 거침.
▲사교육 절감 경험 진단 척도 통해 유형 별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확인 및 회원과 비회원간 차이 확인함.
▲연구 결과가 주는 시사점 : 개발된 진단지를 통해 사교육 고민 문제 정도 및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집단적 교육적 개입을 위한 기반 마련.
▲이 연구 결과에 따라 2018년 9월 이후 진단지 개발 및 보급 및 그와 연계된 사교육 절감 위한 교육 모듈 개발과 성과 분석을 통해 전국적 확산 작업을 시작할 것.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7월 6일 본 단체 세미나실에서 우리 단체 창립 후 10년간에 걸쳐 시민들과 회원들이 사교육 절감을 경험한 정도 및 그 변화의 요인을 확인한 2년 연구 성과를 보고하는 연구 발표회를 가졌습니다.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사교육 절감 경험과 사교육 절감 과정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가 진행된 바 없었습니다. 창립 10년을 앞두고 사교육걱정은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해보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하여, 2017년 1년 반에 걸친 연구사업을 착수해서 이번에 그 결과를 발표하게 된 것입니다. 그 주요 내용을 발표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사교육비 절감 : 회원들 50.7% 사교육비 절감 응답, 증가는 회원 1.5%에 불과, 가입동기로는 교육문제 해결(81.4%)과 자녀 양육과 미래에 대한 불안(36.6%) 순으로 조사.
회원들이 사교육절감 경험을 확인하고자 4,500명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10%에 해당하는 484명이 설문에 응해 주었습니다. 이 중 자녀가 없는 회원 31명을 제외한 453명의 회원 중 단체 활동 이후에도 사교육비가 증가되었다고 응답한 경우는 전체의 1.5%인 7명, 나머지 참여자들은 사교육비가 감소되었거나(50.7%) 이전 수준을 유지(47.7%)할 수 있었다고 응답하였습니다. 이는 사교육비가 자녀의 학교 급이 높아질수록 또 해마다 물가상승률이 반영되는 상황 때문에 많은 경우 상승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회원들은 사교육비의 지출과 관련해 이와 같은 적극적인 증가 행동을 하지 않았거나 할 필요가 없다는 경험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표 1> 참여회원의 사교육 절감 경험
설문 참여 회원들의 단체 가입동기로 가장 많았던 것은 ‘우리 사회의 교육문제 해결에 관심이 있어서’로 참여회원의 81.4%였습니다. 다음은 ‘자녀양육 및 미래에 대한 불안을 줄이고 싶어서’로 36.0%가 응답하였고, ‘자녀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얻고 싶어서’는 30.6%가 응답하였습니다. 이외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싶어서’는 14.3%, ‘교육에 대한 가족 간의 이견이나 갈등을 줄이고 싶어서’는 3.5%이었습니다.
<표 2> 단체 가입동기 (다중응답) N(응답숫자)=484
■ 사교육비 절감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프로그램 : 교육강좌 수강 55.0%, 특별 모금 참여 11.0%, 온라인 커뮤티티 참여 7.9%로 조사되었고 교육강좌 중에선 등대지기학교(34.5%), 행복한 진로학교(16.3%)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확인됨. 설문 참여 회원들이 단체에 가입한 이후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프로그램으로 꼽은 것은 ‘교육 강좌 수강’이 55.0%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특별 모금 참여’ 11.0%, ‘온라인 커뮤니티 참여’ 7.9%, ‘지역등대모임참여’ 6.0% 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그림 1]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프로그램

수강한 교육 강좌 중 가장 영향을 준 강좌는 등대지기학교(34.5%), 행복한 진로학교(16.3%)로 확인되었습니다.
[그림 2] 가장 영향을 많이 받은 교육강좌

또한 단체를 통한 사교육걱정 부담 완화 등에 대한 설문조사도 실시하였습니다. 그 결과로, 설문 참여회원들은 단체 활동을 통해 사교육걱정에 있어 정서, 인지, 자녀관계 그리고 사회참여행동과 관련된 모든 문항에서 모두 평균이상의 점수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사교육과 관련된 인지적 측면과 사회참여행동에 많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응답하였습니다. 즉 설문참여 회원들은 사교육과 관련된 정서적 측면이나 자녀와 관계 개선에도 단체 활동이 도움이 되었지만, 특히 사교육과 관련된 정보의 유용성과 합리적 선택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사교육문제의 해결을 위한 사회 참여에 대해 이전보다 더 적극적인 태도를 갖게 되었다고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교육걱정 감소경험이 단체참여활동 기간이 길어질수록 사교육걱정감소 경험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사후검정을 통해서는 모든 문항에서 활동기간이 1년 미만인 회원들과 4년 이상인 회원들의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표 3> 사교육 부담 완화 경험(※5점 척도, 점수 값이 오를수록 긍정적인 반응이 높은 것.)
<표 4> 활동기간에 따른 사교육절감경험 차이(※5점 척도, 점수 값이 오를수록 긍정적 반응)
■ 회원 10명 대상 심층 면접을 통한 질적 연구를 통해 사교육 절감 경험 변화 핵심 확인. 기준이 분화되고 유연하게 되었다는 것이 뚜렷한 현상. 사교육 절감 경험 유형은 ‘의식변혁형’, ‘대안추구형’, ‘압박저항형’, ‘점진성장형’ 4가지로 확인됨. 설문조사와 별도로, 질적 연구 참여자들 10명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 면접을 통해서 사교육 절감 경험의 4가지 유형도 확인했습니다. 사교육절감을 경험한 참여자들의 내적인 심리변화과정과 더불어, 자녀와의 관계에서 경험하는 상호작용을 중심으로 과정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 사교육절감에 대한 참여자들의 경험을 패러다임 모형의 각 요인별로 도출하였습니다. 사교육절감경험이 발생하는 맥락적 요인은 참여자들이 단체 활동 이전에 가지고 있던 교육에 대한 기본적 태도와 기존의 경험이었습니다. 참여자들은 ‘사교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필요성에 대한 압박’이라는 모순적 인식을 동시에 갖고 있었으며, 부모자신의 ‘과거 교육경험’과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는 공교육’에 대한 불만을 가지면서도, 자신의 자녀에게만큼은 ‘최선의 교육을 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맥락 하에, 참여자들은 자녀의 교육현실에 당면하여 이상과 현실의 괴리에서 오는 ’내적 갈등’과 내 맘대로 안 되는 ‘아이와의 갈등’을 겪었으며, 이는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단체와의 만남으로 이어지며 중심현상이 발생하는 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교육절감경험의 중심현상은 ‘기준이 분화되어 유연해짐’이라는 내적 변화였습니다. 참여자들은 아이를 위한다고 여겼던 행동이 정작 ‘나의 욕심, 내 중심’이었음을 깨닫고, 학습과 진로에 대한 기준을 다양화하게 되었으며, 개인적 관점을 넘어 교육시스템의 문제를 인식하며 경직된 생각에서 벗어난 보다 유연하게 현실을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준이 분화되어 유연해진’ 참여자들은 자녀와의 관계에서 ‘강요를 멈추었으며’, 아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귀를 기울이고’, 다양한 경험을 해보도록 ‘허용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교육을 하더라도 분별력 있게 활용하고자 하였고, 입시현실에 부딪히며 시시때때로 흔들리며 불안해지는 마음을 다잡기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지지모임에서 피드백과 실제적 도움을 받는 등으로 작용⋅상호작용전략을 활용하였습니다. 참여자들이 속한 지역적⋅가족적 환경, 개인적 성향, 그리고 사회적 지지모임의 참여정도가 작용⋅상호작용의 전략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같은 사교육절감의 경험을 통해 참여자들은 개인내적으로 ‘정서적 안정감’을 갖게 되었고, 자녀와의 관계에서 ‘부모역할이 변화’되면서 가족관계가 전반적으로 좋아졌고 이는 아이의 정서와 태도 등에서의 변화를 낳기도 하였다. 참여자들은 이전보다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하는 등 ‘주체적인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참여자들은 여전히 현실적 한계에 부딪히면서 더 나은 방법을 찾기 위해 ‘교육에 대한 고민을 지속’하고 있었습니다.
둘째, 참여자들이 경험한 사교육절감의 과정을 6단계로 도출하여 제시하였습니다. 사교육절감의 과정 1단계는 불안과 갈등단계로, 학부모로서 교육적 활동에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사교육에 대한 불안과 내⋅외적 갈등을 경험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는 만남과 각성단계로, 불안과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 다양한 활동과 교육을 만나, 위안과 깨달음을 얻고 방향을 전환해가는 단계입니다. 3단계는 분화와 확장 단계로, 그동안 획일화되었던 기준과 관점이 분화되어 보다 포괄적이고 객관적으로 현실을 보는 인식의 확장이 일어나는 단계입니다. 4단계는 관계 재정립 단계로, 참여자들이 내적인 변화를 겪으면서 동시에 외적으로 자녀와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회복되는 단계입니다. 5단계는 흔들림과 대처 단계로, 내외적 변화를 경험한 이후에도 여전히 존재하는 교육현실에 부딪히면서 고군분투해가는 단계입니다. 6단계는 안정과 도전 단계로, 교육현실 속에서 흔들리던 참여자들이 다양한 대처를 통해 점차적으로 내적 안정을 찾고, 보다 넓은 시각으로 교육과 삶에 대해 고민하면서 주체적인 도전을 하게 되는 단계입니다. 5단계에서 6단계로 진행하는 과정은 순차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5단계의 흔들림 이후 다시 전 단계 만남과 각성, 분화와 확장, 관계재정립을 반복하며 6단계로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림 3] 사교육 걱정 해소의 6단계 과정
셋째, 참여자들이 경험한 사교육절감의 네 가지 유형이 도출되었습니다. 먼저 ‘의식 변혁형’은 자녀와의 갈등으로 사교육절감과정을 시작한 후, 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협소하고 경직된 기준을 깨달으며 결정적인 내⋅외적 변화를 경험한 유형입니다. 이들은 변혁이라 부를만한 내적 변화를 경험하면서 전과 다른 새롭고 유연한 관점을 획득하였고, 이는 자녀와의 관계가 가시적으로 개선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 또한 이들은 기존의 사회참여의식보다 확장된 시각으로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유형입니다. 두 번째 유형은 ‘대안추구형’으로, 단체와의 만남을 통해 확장된 교육가치관을 가지고 자녀의 진로에 대한 적극적인 모색을 하면서 현실교육의 한계와 사교육고민을 해결해가는 유형입니다. 이들은 다양한 경험이 허용되지 않는 학교교육과 입시위주의 교육현장에서 자녀들이 인정받지 못하는 한계를 마주하면서 단체를 찾았습니다. 진로선택의 다양한 기준을 확인하면서, 아이의 미래를 큰 틀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된 이들은 확장된 시도와 경험을 통해 자녀의 진로를 탐색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는 활동에 참여하는 유형입니다. 세 번째 유형은 ‘압박저항형’으로, 주로 교육과열지구에서 홀로 자신만의 교육철학을 지키며 사교육광풍에 휘말리지 않으려 고군분투하는 유형입니다. 이들은 단체의 교육과 지역모임을 통해 자신의 소신이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받고 사교육에 대한 걱정이 대폭 감소된 유형입니다. 네 번째 유형은 ‘점진성장형’으로, 사교육에 대해서 부정적이지만 내외적 압력에 의해 사교육의 도움을 받았던 유형입니다. 순응적이던 자녀가 어느 시점부터 부모의 교육적 방향에 저항을 보이면서 부모자녀 갈등이 심해졌고, 새로운 방향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여 단체에 가입하였습니다. 이들은 교육 갈등과 혼란이 ‘단지 내 아이만의 문제가 아님’을 알면서 유연함을 갖게 되었고, 자녀의 상황과 요구에 따라 능동적이고 적절한 방법을 찾아가고자 사교육을 활용하면서 고민을 지속해 가는 유형입니다.
<표 5> 사교육절감경험의 유형분석
이상의 네 가지 유형이 경험한 사교육절감의 과정을 [그림 4]와 같습니다.
[그림 4] 사교육고민 생태도와 사교육절감유형
■ 사교육 절감 경험 진단 척도 개발 및 활용 가능성 확인 : 유형 별 변화에 영향을 끼치는 요소 확인 및 회원과 비회원간 차이 확인. 이번 연구를 통해 사교육절감경험 진단척도를 개발하고 그 활용 가능성도 확인하였습니다. 사교육 절감 과정 경험 진단 척도는 자녀관계갈등, 사교육관련고민, 변화경험, 자녀교육 고민 극복 방안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된 총 72문항으로 개발되었고 그 타당도 및 표준화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또한 이를 지역모임과 워크샵의 형식을 통해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등도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척도를 통한 사교육 절감 유형은 총 5개였으며 자녀 관계 갈등형, 사회 의식 갈등형, 사교육 압박형, 전반적 교육 고민형, 교육 고민 없는형 등이었고, 각 유형이 고민을 성공적으로 해결할 경우 연구 1의 결과 도출된 의식 변혁형, 대안 추구형, 압박 저항형, 점진 성장형 등으로 변화될 수 있다는 것도 확인하였습니다. 각 유형은 다시 변화경험, 자녀교육고민극복방법 등에 있어서 차이가 있었고 역시 척도를 통해 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각 척도는 T점수로 변환하여 채점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T점수가 55점 이상 표준등급이 4등급이상이면 각 영역에 대한 경험이 상 수준에 해당되며, T점수가 45점 이상 55점미만 표준등급 3등급이면 각 영역에 대한 경험이 중 수준에 해당되며, T점수가 45점이미만 표준등급 2등급이하이면 각 영역에 대한 경험이 하 수준에 해당됩니다.
-자녀교육에서의 변화경험 : 비회원 참여자들에 비해 회원 참여자들 변화 경험 더 커. 이중 특히 문제자각 영역은 유형별로 차이가 있었다. 즉 4유형인 전반적 교육 고민 유형이 가장 높고, 다음으로 1유형인 자녀 관계 고민 유형, 유형 3 사교육 압박 고민 유형, 유형 2 사회 의식 갈등 유형, 유형 5 교육 고민 없는 유형 등의 순서였습니다. 이는 문제자각 영역의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무언가 해결해야 할 것이 있다는 자각의 정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이것은 반드시 유형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개인별로 문제자각의 정도가 어디에 해당하는지를 진단하기 위해 점수의 분포대(Z점수)를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림5-1] 비회원참여자의 군집(혹 유형)별 변화경험하위요인들(+: 긍정적 변화, -: 부정적 변화)
[그림5-2] 회원참여자의 군집별 변화경험하위(+: 긍정적 변화, -: 부정적 변화)
-사교육 고민 극복방법 : 비회원 참여자들에 비해 회원 참여자들 변화 경험 더 커. 6개 영역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사교육고민극복방법으로 해당영역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이어서 긍정적인 의미가 강합니다. 따라서 상 수준에 해당되는 점수 분포에 해당되는 것이 무엇인지 확인한 다음, 이것을 사교육고민극복을 위한 노력으로 인정해주고 격려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중 수준 또는 하 수준에 해당되는 해당영역의 전략이 있을 때는 사교육고민극복을 위해 이 영역에 해당되는 전략을 보다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그림 6-1]과 [그림 6-2]을 비교하여 보면 같은 사교육고민유형이라 하더라도, 또 유형별로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략과 활용을 잘 하지 않는 전략의 프로파일 형태는 비슷하더라도 전반적으로 비회원보다는 회원이 각 영역별 점수분포가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단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교육 강좌, 지역모임, 캠페인활동 등의 참여가 전반적인 전략의 사용증가를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이는 비교적 사용이 적은 전략을 보완하기 위해 단체의 교육프로그램 혹은 활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림 6-1] 비회원참여자의 군집별 자녀교육고민극복방법 하위요인 프로파일
[그림 6-2] 회원참여자의 군집별 자녀교육고민극복방법 하위요인 프로파일
■ 연구 결과가 주는 시사점 : 개발된 진단지를 통해 사교육 고민 문제 정도 및 유형을 확인하고, 그에 따른 집단적 교육적 개입을 위한 기반 마련.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교육절감경험 진단척도의 개발을 통해 자녀와의 갈등이나 사교육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집단이 검사를 통해 구체적으로 고민의 정도와 그 유형을 진단할 수 있을 것입니다. 둘째, 지역모임 등에서 각각 자신의 고민 상태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서로 이야기하면서 구체적인 정보나 교육에 대한 요청을 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셋째, 변화와 관련된 준비상태 및 변화를 위해 필요한 변화전략 등에 대해 현재 상태를 이해하고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방향이나 방법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는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본 연구는 비회원의 경우라도 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강좌에 참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사교육 문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거나 문제로 생각하지 않은 보다 일반적인 집단을 대상으로 포함하여 척도의 일반화 가능성을 더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둘째, 대부분의 자료 표집 방법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단체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오프라인을 통한 표집으로 대상을 확대하여 결과의 일반화를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2018. 7. 10.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문의 : 정지현(02-797-4044/내선번호 406)
